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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깔묵상

☺ 깔깔 묵상: 타인의 생각

 

☺ 깔깔 묵상 

 

“타인의 생각”

 

두 정신병 의사가 길거리에서 마주쳤다.

한 사람이 말했다.

“자네는 잘 있군. 그런데 나는 요즈음 어떻게 지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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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서로 묻는다. 아무도 자기 자신이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모른다. 그들은 서로의 눈을 쳐다보면서 상대방으로부터 자신에 대한 무언가를 알아내려고 애쓴다. 다른 사람의 의견이 그렇게 중요하게 된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만약 누군가가 그대에게 바보라고 하면 그대는 화가 난다. 또 다른 사람들이 그대를 현명하다고 하면 그런 줄 알고 좋아한다. 이처럼 우리가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다른 사람의 의견이다.
그대는 다른 사람들의 그대에 대한 생각들만 알고 그대 자신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끊임없이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알고자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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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그리스도이신 당신의 신원(身元)을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서 구하지 않으셨다. 제자 베드로의 놀라운 고백마저도 인간적인 찬사로는 여기지 않으셨다. 참된 신원은 하느님 아버지께서 부여해주시고 알려주시는 것임을 아셨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