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상식과 소신

악마도 뿔이 없고 천사도 날개가 없다

 
 
 
 
그리스도교 신앙은 신의 존재나 구원여부를 확신하는 일이 아닙니다.
예수님과 함께 이 세상에서 참사람의 길을 깨달아 사는 일입니다.

성령께서 우리를 통해서 일하심을 받아들이는 일입니다.
악마도 우리를 통해서 일한다는 것을 경계하고 반성하는 일입니다.

성령의 일과 악마의 유혹을 바르게 식별하는 일이 그리스도교의 신앙입니다.
한인섭 선생님의 아래 글을 참으로 위대한 설교로 듣습니다.

-----------------------------------------------------
악마도 뿔이 없고 천사도 날개가 없다.
둘 다,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다.
 
https://www.facebook.com/permalink.php?story_fbid=10152660135641506&id=842631505&fref=nf
 
[유민아빠, 46일 단식: 의외의 성과도]

예수의 단식이 40일에 이르자
악마가 찾아와 세가지 유혹을 했다.
예수님은 마침내 "사탄아 물러가라"고 끝냈다.

김영오씨 단식이 40일에 이르자
정말 똑같게도 악마가 찾아왔다.
김영오씨의 가족적.사회적 인격을 물어뜯었다.
'자격'을 문제삼으면서......

그리고 단식 앞에 치킨단식, 짜장면단식으로 조롱했다.

진짜 조롱당한 것은 온 국민이다.
결국, 무엇이 인간이고,
인간과 금수의 차이는 예의염치를 지키는가 아닌가임을 일깨워주었다.

갖가지 악마의 책략을 통해
알게 된 것은,
악마는 뿔달린 귀신이 아니라, 어엿한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다는 점.
악마와 인간의 차이는 이웃의 고통에 대한 인간적 감수성이 있냐/없냐에 있다는 점. 그런 것이다.

그럼 어떻게 악마를 이겨내느냐?
악마의 유혹, 압력, 간계에 속지 않고
"사탄아! 물러가라!"
고 목소리높여 외치는 것이다.

사탄이 물러가니, 천사가 찾아와 시중들었다고 한다.
악마도 뿔이 없고 천사도 날개가 없다.
둘 다,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다.
악마의 책략에 속지 않고, 의인과 함께하는 자, 그게 바로 천사다.
착한 사마리아인같이, 어려운 이웃의 아픔을 함께하는자, 그게 바로 천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