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15 썸네일형 리스트형 성육신(聖肉身) 신앙과 성탄 (성공회신문 사설) 2018년 12월 22일자 성공회신문 사설원고 성육신(聖肉身) 신앙과 성탄 12월 25일, 성탄대축일의 법령상 명칭은 기독탄신일(基督誕辰日)이다. 그리스도교 국가가 아님에도 1949년에 공휴일로 지정되었다. 근대화의 과정에서 그리스도교가 우리 사회에 기여한 바가 컸기 때문이었을까? 해방 직후에 어느 민족지도자는 “경찰서 열 개보다 교회 한 개가 더 긴요하다” 말했다 한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성탄일이 여전히 사회 통합에 기여하는 축제일로 기능하고 있는 것일까? 성탄일의 기념일 지정이 지금 논의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의문이다. 현재 이 땅의 교회가 보여주는 사회적인 역할이나 영향력을 봐서는 국민의 공감과 지지를 얻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성탄 축하에 열심이기 전에 오늘 교회가 교회다운가를 먼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