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공회

대한성공회 정의평화사제단 시국선언문  http://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615098.html 대한성공회 정의평화사제단 시국선언문 "다만 정의를 강물처럼 흐르게 하여라" 아모스 5:24 지금은 정의와 평화의 사도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을 기다리는 대림절입니다. 대림절은 설렘과 희망의 절기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정치 상황은 절망적입니다. 우리 대한성공회 정의평화사제단은 지난 9월에도 국정원 선거개입 사태를 우려하고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는 시국 선언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지난 대통령 선거가 국정원뿐 아니라 정권 전반이 연루된 총체적 부정선거였음이 속속 드러나고 있음에도 그 수혜자인 대통령과 집권여당은 사태 해결을 위한 진정성 있는 자세를 버린 채 검찰수사를.. 더보기
평신도의 입장에서 보는 교회와 선교 평신도의 입장에서 보는 교회와 선교 - 우리가 교회를 이루어 예배하고 선교하는 일이 곧 구원입니다 1. 세 가지 물음 우리는 본교회 교인이고 성공회 신자이며 그리스도교인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성공회라는 교파에 속하여, 거주하는 지역의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세 가지 물음을 던질 수 있습니다. 첫째, 다른 성공회 본교회에 비해 주교좌성당이 어떤 자랑거리가 있을까요? “성당건물이 아름답다, 전례가 아름답다, 가족적인 분위기다” 등의 답이 가능하겠지요. 둘째, 다른 개신교나 천주교에 비해 성공회가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열린 교회다, 관용적인 교회다, 말씀과 전례가 조화를 이룬다, 간섭이 적고 자유롭다” 등의 답이 있겠습니다. 셋째, 무종교인이나 타종교인에 비해 그리스도인으로서.. 더보기
성공회? 가톨릭과의 관계, 교단특징 (옮김) 성공회? 가톨릭과의 관계, 교단특징 (KCRP 한국종교인평화회의 기고문) 한국내의 다종교사회는 그 구조상 아주 복합적이고 미묘한 여러 상황등으로 갈등의 소지를 내포한 채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런 갈등 구조를 종교간 대화를 통해 이해하고 해결해나가는 지혜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이에 그동안 가슴속으로만 품고 있었던 이웃 종단에 대한 가장 보편적인 궁금증을 묻고 이를 KCRP(한국종교인 평화회의) 종교간 대화 위원회에서 활동하고 계신 위원님들과 종단 관계자분들을 통해 속 시원한 답을 듣는다. - 편집자 주- -------------------------------------------------------------------------- Q. 요즘 성공회에 대한 관심이 사회적으로 많이 일어.. 더보기
"워싱턴국립대성당"(Washington National Cathedral)에 대하여 한국성공회 관구게시판에서 옮깁니다. =========================================== 질문: "워싱턴국립대성당"(Washington National Cathedral)에 대하여 글쓴이 : 성공회교우 (2009.1.13 - 17:39) 뭐, 그다지 중요한 일은 아니지만 궁금합니다. 왜 "워싱턴국립대성당"(Washington National Cathedral) 이 미국 성공회의 대성당인데 왜 워싱턴국립대성당으로 불리고 여기서 대통령 취임축하 국가조찬 기도회가 열리는 등 국가행사가 이루어지는 것인가요? 미국은 영국처럼 성공회가 국교도 아닌데 말이죠. 보통 사람들은 물론 기자들까지도 "워싱턴국립대성당" (http://www.nationalcathedral.org)을 역시 워싱턴에 있.. 더보기
삿포로에서 듣보고 생각하며 (옮김) 원본출처: http://user.chol.com/smarty/bbs/bbs.php?page=&id=jakob&db=mainbbs&s_category=&s_type=&s_keyword=&p=view&uid=8 삿포로에서 듣보고 생각하며 김 동소(대구가톨릭대 교수, 국어학) ■일본 성공회 성당 온 세계 인구의 반 이상이 똑같은 하느님을 믿고 있다. 20억 이상의 그리스도교 신자들과, 12억 이상의 이슬람교 신자들, 그리고 2천만 명 정도의 유대교 신자들. 그들은 각각 부르는 이름은 달라도―그리스도교와 유대교 신자들은 '야훼' 또는 '여호와', 이슬람교 신자들은 '알라'라고 부른다지―동일한 유일신을 믿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유일신은 무엇보다도 '서로 사랑할 것'을 가장 큰 계명으로 주신 분이다. 그런데 .. 더보기
신학적 성찰로 “대오각성(大悟覺醒)”을! 성공회신문(2008년 6월 1일자) 논단 원고입니다. ------------------------------------------------------------------ 신학적 성찰로 “대오각성(大悟覺醒)”을! 지난 5월 22일 서울교구 제5대 김근상 주교의 서품식을 보도한 기사 가운데 눈길을 끄는 대목이 있다. 이 시대와 교회에 대한 사랑이 가슴 아프도록 깊이 느껴지는 말씀이다. 다소 당혹스런 느낌도 없지 않으나 연로하신 주교님의 사심 없고 용기 있는 말씀은 통쾌하기까지 하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 문제는 간절히 당부하신 “대오각성”의 방향과 내용이다. 설교 중에 짧게 언급된 탓에 아쉽게도 그 방향과 내용에 관하여 신학적인 권면이 자세히 제시되기는 어려웠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일체의 대사.. 더보기
CI(Church Identity)가 필요하다 CI(Church Identity)가 필요하다 성공회(聖公會)는 명품교회(名品敎會)다. 따로 논증이 필요할까? 알 만한 사람들은 이미 공감하는 인식이다. 성공회는 극단에 치우치거나 독선적이거나 배타적이지 않으며 균형 잡힌 태도로 복음의 가치를 충실히 살고 전한다. 초대교회로부터의 전통을 이어받으면서도 종교개혁의 정신을 수용하는 “개혁하는 보편교회”(reforming catholic church)이다. 말씀과 성사의 균형을 이룬 아름다운 전례를 지킨다. 역사적 주교직과 함께 평신도가 참여하는 의회제도를 통하여 신권(神權)과 민주(民主)의 조화를 이룬다. 1억 신자수의 세계교회이면서도 획일도 분열도 아닌 일치의 공동체(Anglican Communion)를 이룬다. 성공회는 관념적이고 교리적인 구원을 전하는 .. 더보기
서울교구 성직자원의 활동 - 책임과 과제 (이재복신부) 서울교구 성직자원의 활동 - 책임과 과제 -이재복 신부(2005.3.6. 2면) http://www.agl.or.kr/view.php?id=plan&page=4&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4 서울교구 성직자원의 활동 - 책임과 과제 이재복 신부(멜기세덱∙서울교구 성직자원 총무/산본교회) 1. 교회를 이루고 있는 세 주체 세계를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분은 하느님이시고 교회의 머리는 그리스도이시며 우리를 구원의 길로 이끄시는 분은 성령이시다. 그러므로 우리 교회의 진정한 주인은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한 분뿐이시다. 그런데 현실의 교회, ‘눈에 보이는 교회’는 사람(하느님의 백성들)과 건물(성당과 부속 건물들)로 .. 더보기
성공회 희망의 주체, 평신도 성공회 희망의 주체, 평신도 -임종호 신부(2005.4.17. 2면) http://www.agl.or.kr/view.php?id=plan&page=4&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9 성공회 희망의 주체, 평신도 임종호 신부(프란시스.분당교회) 성공회사람들의 성공회 사랑은 참으로 지극합니다. 이제 그 지극한 사랑의 내용을 한편으로는 자랑하고 한편으로는 반성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희망으로 21세기를 우리 성공회는 희망으로 21세기를 맞이하였습니다. 한인주교시대이후 40년간을 돌이켜보면 정말 많은 성장과 변화가 있었습니다. 성직자도 많이 양성되었고 교회도 많이 개척되었습니다. 성공회대학교도 놀라운 발전을 거듭 하.. 더보기
회개해야 할 것들... 성공회 관구 게시판에서 필명 바우로님의 글을 옮깁니다. ------------------------------------------------------ 회개해야 할 것들... 글쓴이 : 바우로 (2007.8.08 - 17:40) 저는 개인적으로 개신교에서 신앙생활을 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성공회를 알게되어 성공회교인이 된 사람입니다. 성공회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모습과 성공회대학의 진보적인 신학적 관점등등 제 자신의 소견으로는 이런 모습이야말로 교회의 바른 모습이고 한국교회의 궁극적 대안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성공회 교인이 되니 제가 알던 성공회와는 다른 목소리가 교회안에 상당히 많고 어떤 때는 개신교에서도 굉장히 위험한 근본주의적 목소리도 들려오는 것에 깜짝 놀라기도 했었습니다. 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