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학이야기- 신앙체험의 정리와 반성/성공회이야기

성공회탐구(9) 성공회의 전통과 정체성


성공회의 전통과 정체성을 말하는 까닭은 

어떤 이론이나 관념적 표현으로 성공회는 이러이러한 교회임을  규정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현실의 성공회 공동체가
변화하는 시대와 세계 속에서 어떻게 복음을 선포할 것인가 그리고
종종 불가피하게 일어나는 구체적인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근거와 지혜와 용기를 얻고자 해서입니다.

2003년도에(벌써 5년이 지나고 있네요)  미국 성공회에서
동성애자임을 밝힌 진 로빈슨 주교를 서품하는 문제로

갈등이 시작되어 세계 성공회가 이 문제를 두고 분열위기에까지
이를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는 단순히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불상사'가 아니라 
우리 시대에 교회가 직면하지 않으면 안되는 선교적 현실이라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미국에서 전례학을 공부하고 있는 주낙현신부님이 번역하신 글을
다시 옮겨서 좀 더 실제적인 목소리를 들어보고자 합니다.

http://viamedia.or.kr/2003/09/0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