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광고계에서 일한다고 하면 사람들은 즉각적으로 이런 반응을 보인다.
당신은 사람들이 살 필요가 없는 것을 사게 하는 사람이군요.”
광고인인 폴 아덴의 말을 성공회 사제인 내가 원용하자면 이렇다.
“내가 교회에서 일한다고 하면 사람들은 즉각적으로 이런 반응을 보인다.
당신은 사람들이 믿을 필요가 없는 것을 믿게 하는 사람이군요.“
그리고 이런 반응에 나 역시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싶다.
“믿을 필요가 없는 걸 믿지 말라고 하는 게 나의 주된 일이에요.
믿어지는 일, 믿어야 하는 일들은 살아가며 자연스레 깨닫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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