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21일 (아그네스 토 홍) 성서말씀
아그네스 순교자 로마 304년 / 대한
사무하 1:1-4, 11-12, 17-19, 23-27
1 사울이 죽은 뒤였다. 다윗이 아말렉 군을 쳐부수고 시글락에 돌아와서 이틀을 묵고,
2 사흘째 되던 날, 사울 진영의 한 사람이, 옷이 찢기고, 머리는 흙투성이가 된 채 찾아왔다. 그가 다윗 앞에 나아가 땅에 엎드려 절을 하자,
3 다윗이 물었다. "너는 어디에서 온 사람이냐?" "저는 이스라엘 진영에서 가까스로 살아 남아 온 자입니다." 하고 그가 대답하자
4 다윗은 일이 어떻게 되었는지 어서 말하라고 다그쳤다. "이스라엘 군은 싸움터에서 많은 전사자를 내고 다 도망쳤습니다. 사울과 요나단 부자도 전사했습니다." 하고 그가 대답하였다.
11 이 말을 듣고 다윗은 자기 옷을 잡아 찢었다. 부하들도 자기들의 옷을 잡아 찢었다.
12 그리고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 야훼의 백성, 이스라엘 가문이 칼에 맞아 쓰러진 것을 슬퍼하여 해 질 때까지 통곡하며 단식하였다.
17 다윗은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의 죽음을 슬퍼하여 조가를 지어
18 유다 사람들에게 가르치게 하였다. 이 노래는 야살서에 기록되어 있다.
19 너 이스라엘의 영광이 산 위에서 죽었구나. 아, 용사들은 쓰러졌구나.
23 사울과 요나단은 살았을 때 그렇게도 정이 두텁더니, 죽을 때도 갈라지지 않았구나. 독수리보다도 날쌔고, 사자보다도 힘이 세더니.
24 이스라엘의 딸들아, 주홍색 옷을 입혀주고 그 옷에 금장식을 달아주던 사울을 생각하고 통곡하여라.
25 아, 용사들이 싸움터에 쓰러졌구나. 요나단이 산 위에서 죽었구나.
26 나의 형, 요나단, 형 생각에 나는 가슴이 미어지오. 형은 나를 즐겁게 해주더니. 형의 그 남다른 사랑, 어느 여인의 사랑도 따를 수 없었는데.
27 아, 용사들은 쓰러지고, 무기는 사라졌구나.
시편 80:1-6
1 이스라엘의 목자여, 요셉 가문을 양떼처럼 인도하시는 이여, 귀를 기울이소서. ◯ 거룹 위에 좌정하신 분이여,
2 에브라임과 베냐민, 므나쎄 가문 앞에, 햇빛처럼 나타나소서. ◯ 힘을 떨치고 오시어, 우리를 도와주소서.
3 만군의 하느님, 우리를 다시 일으키소서. ◯ 당신의 밝은 얼굴 보여 주시면, 우리가 살아 나리이다.
4 만군의 주, 하느님, 당신 백성의 기도소리를 ◯ 언제까지 노엽게 들으시렵니까?
5 당신 백성에게 눈물의 빵을 먹이시고 ◯ 싫도록 눈물을 마시게 하셨습니다.
6 이웃들에게는 시빗거리가 되게 하셨고 ◯ 원수들은 우리를 비웃습니다.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마르 3:20-21
20 예수께서 집에 돌아오시자 군중이 다시 모여들어서 예수의 일행은 음식을 먹을 겨를도 없었다. 21 이 소식을 들은 예수의 친척들은 예수를 붙들러 나섰다. 예수가 미쳤다는 소문이 돌고 있었기 때문이다.
<본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거룩한 순교자 아그네스에게 은총과 힘을 주사, 고난을 이기게 하시고 또 죽기까지 충성하게 하셨나이다. 비옵나니, 성인을 기념하는 우리로 하여금 충성을 다하여 주님을 증거하며 그와 함께 생명의 면류관을 얻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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