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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초록/2013년도설교초록

2013년 8월 15일 (성모안식 /월) 성찬례 성서말씀



 

2013년 8월 15일 (성모안식 /월 /백) 성서말씀 / 광복절

 

이사 61:10-63:3

10 야훼를 생각하면 나의 마음은 기쁘다. 나의 하느님 생각만 하면 가슴이 뛴다. 그는 구원의 빛나는 옷을 나에게 입혀주셨고 정의가 펄럭이는 겉옷을 둘러주셨다. 신랑처럼 빛나는 관을 씌워주셨고 신부처럼 패물을 달아주셨다.
11 땅에서 새싹이 돋아나듯 동산에 뿌린 씨가 움트듯 주 야훼께서는 만백성이 보는 앞에서 정의가 서고 찬양이 넘쳐흐르게 하신다.
1 시온을 생각할 때, 나는 잠잠할 수가 없다. 예루살렘을 생각할 때, 나는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 그의 정의가 동터 오고 그의 구원이 횃불처럼 타오르기까지 어찌 잠잠할 수 있으랴?
2 마침내 뭇 민족이 너의 정의를 보고 모든 제왕이 너의 영광을 보리라. 야훼께서 몸소 지어주실 새 이름, 사람들이 그 이름으로 너를 부르리라.
3 너는 야훼의 손에 들려 있는 화려한 관처럼 빛나고 너의 하느님 손바닥에 놓인 왕관처럼 어여쁘리라.
4 다시는 너를 '버림받은 여자'라 하지 아니하고 너의 땅을 '소박데기'라 하지 아니하리라. 이제는 너를 '사랑하는 나의 임'이라, 너의 땅을 '내 아내'라 부르리라. 야훼께서 너를 사랑해 주시고 너의 땅의 주인이 되어주시겠기 때문이다.
5 씩씩한 젊은이가 깨끗한 처녀를 아내로 맞이하듯 너를 지으신 이가 너를 아내로 맞으신다. 신랑이 신부를 반기듯 너의 하느님께서 너를 반기신다.
6 예루살렘아, 내가 너의 성 위에 보초들을 세운다. 밤이고 낮이고 가리지 아니하고 그들은 결코 잠잠해서는 안 된다. "야훼를 일깨워드릴 너희가 입을 다물고 있어서야 되겠느냐?
7 하느님께서 가만히 못 계시게 예루살렘을 기어이 재건하시어 세상의 자랑거리로 만드시게 하여라."
8 야훼께서는 당신의 오른손을 드시고 맹세하셨다. 당신의 힘있는 팔을 드시고 맹세하셨다. "너의 곡식을 다시는 내주지 아니하리라. 너의 원수들에게 먹으라고 내주지 아니하리라. 다시는 외국인들에게 너의 포도주를 내주지 아니하리라. 네가 땀흘려 얻은 포도주를 결코 내주지 아니하리라.
9 거둔 사람이 자기가 거둔 곡식을 먹으며 야훼를 찬양하게 되리라. 포도를 거둔 사람이 자기 포도주를 마시되 나의 성소 뜰 안에서 마시게 되리라."
10 나아가라, 성의 이 문 저 문을 지나 나아가라. 하느님의 백성이 올 길을 닦아라. 큰 길을 닦고 또 닦아라. 걸림돌을 치워라. 뭇 백성 앞에 깃발을 높이 올려라.
11 야훼께서 외치시는 소리, 땅 끝까지 퍼진다. 수도 시온에게 일러라. "너를 구원하실 이가 오신다. 승리하신 보람으로 찾은 백성을 데리고 오신다. 수고하신 값으로 얻은 백성을 앞세우고 오신다.
12 사람들은 그들을 '거룩한 백성'이라 '야훼께서 구해 내신 자들'이라 부르겠고 너를 '그리워 찾는 도시' '버릴 수 없는 도시'라 부르리라." 
1 에돔에서 온 이분은 누구신가? 붉게 물든 옷을 걸치고 보스라에서 온 이분은 누구신가? 위엄찬 옷을 입고 위세를 떨치며 저벅저벅 걸어온 이분은 누구신가? "나는 구원을 약속하는 자, 도울 힘이 많은 자이다."
2 "어쩌다가 당신 옷에 붉은 물이 들었습니까? 당신 옷은 마치 포도주틀을 밟다가 물든 것 같군요."
3 "나는 혼자서 술틀을 밟아야 했다. 나의 백성 가운데 나를 돕는 자가 아무도 없었다. 너무나도 노여워, 나는 그것들을 마구 밟았다. 그들의 피가 내 옷에 튀어 나의 옷이 온통 피투성이가 된 것이다.

 

성모마리아송가

1. 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오며, ◯ 내 마음이 나를 구원하신 하느님을 기뻐합니다.
2. 주께서 여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으니, ◯ 이제부터 온 백성이 나를 복되다 할 것입니다.
3. 전능하신 분께서 내게 큰일을 행하셨으니 ◯ 주님의 이름 거룩하십니다.
4. 주님을 두려워하는 이들에게는 ◯ 대대로 구원의 자비를 베푸십니다.
5. 주께서 전능하신 팔을 펼치시어, ◯ 마음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습니다.
6. 권세있는 자들을 그 자리에서 내치시고, ◯ 보잘 것 없는 이들을 높이셨습니다.
7. 굶주린 사람을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고, ◯ 부유한 사람을 빈손으로 돌려 보내셨습니다.
8. 주님은 약속하신 자비를 기억하시어, ◯ 주님의 종 이스라엘을 도우셨습니다.
9. 주께서 우리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대로, ◯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영원토록 자비를 베푸십니다.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시편 45:10-17

10 내 딸아, 들어라. 잘보고 귀를 기울여라. ◯ 네 겨레와 아비의 집은 잊어 버려라.
11 너의 낭군, 너의 임금이 너의 아름다움을 사랑하리라. ◯ 그는 너의 주님이시니 그 앞에 꿇어 절하여라.
12 띠로의 사람들이 선물을 들고 오고, ◯ 부호들은 너의 총애를 얻으려 몰려들리라.
13, 14 호화스런 칠보로 단장한 공주여, 화사한 옷 걸쳐 입고 ◯ 들러리 처녀들 거느리고 왕 앞으로 오너라.
15 모두들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 이끄는 그대로 왕궁으로 들어오너라.
16 자손들 많이 낳아 조상의 뒤를 이으리니, ◯ 그들이 온 세상을 다스리게 되리라.
17 나는 당신 이름을 세세대대에 찬양하리이다. ◯ 뭇 백성이 당신 은덕 길이길이 찬미하리이다.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갈라 4:4-7

4 그러나 때가 찼을 때 하느님께서 당신의 아들을 보내시어 여자의 몸에서 나게 하시고 율법의 지배를 받게 하시어
5 율법의 지배를 받고 사는 사람을 구원해 내시고 또 우리에게 당신의 자녀가 되는 자격을 얻게 하셨습니다.
6 이제 여러분은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으므로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의 마음속에 당신의 아들의 성령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하느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7 그러므로 여러분은 이제 종이 아니라 자녀입니다. 자녀라면 하느님께서 세워주신 상속자인 것입니다.

 

루가 1:46-55

46  이 말을 듣고 마리아는 이렇게 노래를 불렀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며
47  내 구세주 하느님을 생각하는 기쁨에 이 마음 설렙니다.
48  2)주께서 여종의 비천한 신세를 돌보셨습니다. 이제부터는 온 백성이 나를 복되다 하리니  2)칠십인역 1사무 1:11.
49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해주신 덕분입니다. 주님은 거룩하신 분,
50  3)주님을 두려워하는 이들에게는 대대로 자비를 베푸십니다. 3)시편 103:13, 17.
51  주님은 전능하신 팔을 펼치시어 마음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습니다.
52  권세 있는 자들을 그 자리에서 내치시고 보잘것없는 이들을 높이셨으며
53  배고픈 사람은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고 부요한 사람은 빈손으로 돌려보내셨습니다.
54  주님은 약속하신 자비를 기억하시어 당신의 종 이스라엘을 도우셨습니다.
55  우리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대로 그 자비를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영원토록 베푸실 것입니다."

 

<본기도> 주 하느님, 성자 예수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녀 마리아를 주님이 계신 곳으로 부르셨나이다. 비옵나니, 성자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속죄 받은 우리가 주님의 영원한 나라에서 성모와 함께 영광을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