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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이야기- 신앙체험의 정리와 반성

다시 신의 존재를 묻는 이유 - 재난 속의 신앙 주낙현신부님이 트윗해주신 링크; 곽병찬 칼럼 "다시 신의 존재를 묻는 이유" http://t.co/0YI653J cf. 칼럼에 인용된 캔터베리 대주교의 글 전문 "재난 속의 신앙" http://t.co/ZVdimR5 다시 신의 존재를 묻는 이유 http://www.hani.co.kr/popups/print.hani?ksn=468185 재난 속의 신앙 http://viamedia.or.kr/2005/02/24/23 더보기
2011 상반기(4-5월 매주 수요일) 직장인을 위한 문화의 공간 성공회 정오음악회(4.6-5.25)| 더보기
이건용의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 연주안내 (주교좌성당 120주년 기념 후원) 더보기
(옮김) 일본성공회 토호쿠교구 주교의 메일 일본성공회 토호쿠교구 주교의 메일 3월 13일 20시 38분에 지진 재해지역인 토호쿠교구 카토 히로미치 주교님이 일본 각교구 주교님과 성직자에게 보낸 메일입니다. 한일협동위원회를 통해 전송되어 왔기에 급히 옮겨 전합니다. - 관구 한일협동위원회 유시경 신부 주교회, 그리고 지금까지 메일로 연락주신 여러분들께 오늘 밤 겨우 집에 전기가 들어와, 이 컴퓨터로 메일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메일을 열어보니 정말 많은 격려 메일이 와 있었고, 캔터베리 대주교님을 위시하여 해외로부터 많은 메시지를 주셔서 지금 처음 보면서 정말 놀랐고 감사를 드립니다. 수도는 아직 개통되지 않았지만, 어젯밤까지는 컴컴해서 몹시 추웠습니다. 어떤 분이 주신 메일에, 아마도 주교는 “밤새도록 연락을 취하거나 하고 있었을 것”이라 하.. 더보기
(옮김) 대지진 참사로 고통 받고 있는 일본과 일본성공회를 기억하며 기도합시다! 대지진 참사로 고통 받고 있는 일본과 일본성공회를 기억하며 기도합시다! 지난 3월 11일(금)에 일본 동쪽지역에서 발생한 초대형 지진은 대규모의 인명 및 재산 피해를 내고 있으며 일본 정부의 자체 발표에 따르면 일본 지진 관측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최초 발생지역인 동북지역은 물론, 동경 등 일본 각지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3월 12일(토) 현재 사망자와 실종자가 2,000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의 상황은 이것 뿐만이 아닙니다. 1차 지진에 이어 여러 지역에서 여진의 우려가 계속 높아지고 있고, 쓰나미로 잘 알려진 지진해일로 인해 인명과 재산에 대한 피해가 점점 심각한 수준으로 늘어가고 있다는 소식이 계속해서 전해지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주택과 사무용 건물이 불타거나 물에 잠겼고 정유.. 더보기
2011년 사순절 교구장 사목서신 서울교구 성직자, 수도자, 그리고 교우 여러분께 드리는 2011년 사순절 교구장 사목서신 서로 함께, 새로운 미래를 향하여 “야훼께서 말씀하신 것은 모두 지키겠습니다.”(출애 19:8) 기나긴 추위를 넘기고 봄기운이 싹터오는 가운데 설레는 마음으로 2011년도 사순절을 맞이합니다. 하느님께서 계획하신 대자연의 약동은 올해도 어김없이 계절의 순리로 우리를 인도해 주십니다. 기록적인 한파로 얼어붙었던 몸과 마음을 녹이는 이때에 우리는 다시 한 번 새로운 신앙의 계절을 시작하게 됩니다. 사순 첫 날 재 축복과 이마에 받는 십자가 표지로 시작하는 사순절 40일간의 대장정은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의 선교 여정을 함께 걸어가는 것입니다. 이 여정 속에서 부름 받은 제자의 한 사람으로 주님과 함께 동행 하면서 우리 .. 더보기
서로 함께, 새로운 미래를 향하여 (2011년 의장주교 사목교서) 2011년 대한성공회 의장주교 신년 사목교서 서로 함께, 새로운 미래를 향하여 2011년 신묘년(辛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묶은 달력을 걷어 내고 새 달력을 거니 몸도 마음도 새로워집니다. 이 신선한 기운이 역사의 한 복판에서 주님의 동역자로 부르심을 받은 대한성공회 모든 성직자와 수도자, 그리고 교우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더 나아가 이 민족과 역사 위에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오며, 새해 인사를 올립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 해는 그 어느 때보다도 다사다난(多事多難)했고, 그래서 숨 가쁘게 달려 온 한 해였습니다. 밖으로는 계속된 세계 경제의 위기의 여파는 서구 선진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의 저개발국에 이르기까지 전지구촌 가족들의 삶을 고통스럽게 했고, 설상가상으로 아이티를 위시해.. 더보기
평화의 왕으로 오시는 성탄 (옮김) 평화의 왕으로 오시는 성탄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그가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루가 2:14) 아기 예수의 탄생을 두고 천군 천사들이 부른 찬양이다. 이 노래를 마음으로 듣고 전한 수많은 백성들의 간절한 염원 위에 그리스도교는 위대한 복음의 뿌리를 내려왔다. 성탄일은 산타클로스의 절기가 아니다. 어떤 교조(敎祖)의 탄생을 축하하는 수준도 아니다. 성탄절은 우리에게 이루어진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사건을 “성육신(成肉身)”이라는 관점에게 기념하는 일이 된다. 이 세상을 위하여, 이 세상 한 가운데서 이루어진 하느님의 구원사건을 더욱 깊이 되새기는 성탄절기인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이 축하하는 성탄은 하늘과 땅의 결합이다. 이 땅의 불의와 불화의 현실에 하늘의 정의와 평화의 나라가 연.. 더보기
2010 성탄절 대한성공회 정의평화사제단 성명서 (옮김) 이 땅의 화해자로 오신 예수님, 이 땅을 평화로 이끄소서. + 주님의 평화가 온누리에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먼저 북한의 연평도 폭격으로 인해 희생당한 장병과 민간인 노동자들에게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유가족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집을 떠나 추운 겨울 불안하고 불편하게 살아가는 연평도 주민들의 일상이 하루속히 원상복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은 남과 북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땅에서 분쟁과 갈등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남과 북 안팎에 상존하고 있는 물신주의와 동북아 패권을 지키기 위한 강대국들의 야심이 이 땅의 현실을 더욱 어둡게 만들고 있습니다. 더욱이 이 땅에서 대대손손 이어갈 우리들은 우리의 생존과 관련된 문제를 스.. 더보기
일본성공회 평화 메시지 (옮김) 지난 8월 15일(연중 제20주일)은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는 '광복절'이며, 일본에게는 '패전기념일' 이었습니다. 일본성공회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과거 일제에 의해 자행된 한반도의 식민지 침탈을 사죄하고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평화의 메시지를 전 교회에서 선포한 바 있습니다. 일본성공회가 일본 내에서 선포하고 대한성공회에 보내온 평화메시지 전문을 게재합니다.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는 물론 이를 위하여 대한성공회와 일본성공회가 함께 진행할 선교사업에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대한성공회 교무원 일본성공회 평화메시지(전문) 올해도 8월 15일 「패전의 날」을 맞이합니다. 일본이 저지른 과거의 잘못을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신앙 속에서 깊이 되돌아보는 은혜에 감사드리며, 우리가.. 더보기
성공회 신자들의 대화 사례 1 거듭 묻습니다. 이것이 사실입니까? NAME : 성공회신자 [115.*.☆.62] | DATE : 2010-07-12 14:45:59 | HIT : 152 세계성공회 협의회가 미국,카나다 성공회를 성공회공동체에서 제재하는 처사에 한국과 일본의 주교들이 반대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것이 사실인지 알고 싶습니다. 불과 몇해전의 주교님께서 성공회는 동성애를 반대한다고 하셨는데, 무엇이 이러한 입장의 선회를 가져왔는지 궁금합니다. 반대를 하는 것과 제재를 하는 것이 물론 다른 차원의 문제임을 압니다. 그러나 현시점의 세계성공회의 결정은 오히려, 더 존중되면서, 그 결과를 주목할 일이지, 그 문제의 중심에 있지도 않으면서, 어찌보면, 오히려 동성애를 조장하는 듯한 오해를 살 수 있는 결정을 그렇게 경솔히.. 더보기
<성공회계약>에 비추어 보는 대한성공회의 일치와 선교 최근 대한성공회 관구 홈페이지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을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한일 주교원이 합의한 인식에 공감하는 것은 저 역시 이 문제에 대하여 약간의 신학적 고찰을 해보았고 이를 지난 2009년도에 성직자 웍샵과 평신도대의원 웍크샵에서 나누었던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의 짧은 견해가 '옳다'고 주장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모색도 있었다는 것을 전하고자 할 뿐입니다. "불확실한 길을 불완전한 안내자를 따라 걷는다"는 성공회의 길을 함께 가는 우리는 더욱 더 주님의 자비와 은총에 의지해야 하리라는 생각입니다. 혹시 이 글을 읽으시는 분께서 관련된 주제에 관하여 한글로 쓰여졌거나 번역된 글을 알고 계시면 소개해주시거나 링크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 더보기
평신도의 입장에서 보는 교회와 선교 평신도의 입장에서 보는 교회와 선교 - 우리가 교회를 이루어 예배하고 선교하는 일이 곧 구원입니다 1. 세 가지 물음 우리는 본교회 교인이고 성공회 신자이며 그리스도교인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성공회라는 교파에 속하여, 거주하는 지역의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세 가지 물음을 던질 수 있습니다. 첫째, 다른 성공회 본교회에 비해 주교좌성당이 어떤 자랑거리가 있을까요? “성당건물이 아름답다, 전례가 아름답다, 가족적인 분위기다” 등의 답이 가능하겠지요. 둘째, 다른 개신교나 천주교에 비해 성공회가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열린 교회다, 관용적인 교회다, 말씀과 전례가 조화를 이룬다, 간섭이 적고 자유롭다” 등의 답이 있겠습니다. 셋째, 무종교인이나 타종교인에 비해 그리스도인으로서.. 더보기
생명의 강을 그대로 흐르게 하라!(기사 링크) 당당뉴스 기사입니다. http://www.dangdang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4798 "교회는 사람이든 강이든 눈물을 흘리면 그 눈물을 담아야 교회입니다." - 김근상(바우로) 주교 더보기
부활단상 부활단상 1. 예수님의 부활은 예수님이 “죽었다”는 사실로부터의 부활이 아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죽임을 당했다”는 현실로부터의 부활이다. 죽임을 당한 예수가 사실은 심판하시고 구원하시는 주님이시라는 말씀이다. 예수님의 부활은 “예수님”이 죽으셨다는 사실로부터의 부활이다. 죽음을 피하지 않은 예수를 하느님의 생명이 다시 일으키셨다는 말씀이다. 2. 예수님의 몸의 부활! 왜 정신이나 영혼의 부활이 아닌가? 십자가의 못자국이 예수님의 몸에 새겨졌기 때문이다. 토마가 의심한 것은 부활이 아니라 부활의 주장이 아니었을까? 못자국 창자국 없는 부활이 무슨 의미란 말인가? 부활사건은 십자가사건에 이어진 일이기 때문이다. 왜 우리는 몸의 부활을 믿는가? 우리는 몸으로 나서 몸으로 살고 몸으로 죽기 때문이다. 우리는 .. 더보기
부활(復活), 전례(典禮)와 선교(宣敎) 성공회신문 2010년 4월 4일자 논단 부활(復活), 전례(典禮)와 선교(宣敎) 올해도 새 봄에 기쁜 부활일을 맞습니다. 그리스도교는 부활의 종교입니다. 우리의 신앙은 부활신앙이고 우리는 모두 부활의 증인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은 참담한 실패로서 하느님께조차 버림받은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사흘 후부터 제자들 사이에서 놀라운 소식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이 여전히 살아계시며 제자들을 찾고 만나주신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무덤은 비어있었고 여인들은 “너희는 왜 살아있는 분을 죽은 자들 가운데서 찾고 있느냐?”는 말씀을 듣습니다. 물론 부활은 되살아난 예수님을 아무나 눈으로 볼 수 있었다는 목격담은 아닙니다. 예수님의 삶과 죽음을 함께 경험했던 이들이 십자가 사건이후에도 살아계신 예수님의 .. 더보기
전례와 선교의 공동체를 섬기는 기쁨 (서울주교좌성당 기고문) 전례와 선교의 공동체를 섬기는 기쁨 임종호(프란시스) 신부 10년 전쯤 주교좌성당에서 이 시작되었고 그 소식지의 이름으로 이 정해졌습니다. 당시 전도사로 일했던 제게도 그 이름은 좀 낯설다는 느낌을 줄 정도로 참신한 발상이었습니다. 변화하는 시대, 변모하는 문화, 우리 시대의 사람들에게 생생한 복음을 전하여 교우를 얻어야 한다는 간절한 마음을 담고 있는 이름이었지요. 우리 교회공동체의 소중한 새 가족들을 돌보고 섬기는 역할을 감당하며 100호가 넘게 발행된 일은 성공회 역사의 한 편에 기록될 의미 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주교좌성당에서 전례의 아름다움을 깊이 경험하고 익힌 후에 8년 6개월 전 당시 개척교회였던 분당교회로 파송되었습니다. 그리고 비록 작은 교회지만 성공회의.. 더보기
성직자의 정치참여, 주교선출, 성공회영성가 KCRP(한국종교인 평화회의) 기고문 한국내의 다종교사회는 그 구조상 아주 복합적이고 미묘한 여러 상황등으로 갈등의 소지를 내포한 채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런 갈등 구조를 종교간 대화를 통해 이해하고 해결해나가는 지혜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이에 그동안 가슴속으로만 품고 있었던 이웃 종단에 대한 가장 보편적인 궁금증을 묻고 이를 KCRP(한국종교인 평화회의) 종교간 대화 위원회에서 활동하고 계신 위원님들과 종단 관계자분들을 통해 속 시원한 답을 듣는다. - 편집자 주- Q. 성공회에서는 성직자의 정치 참여가 어디까지 가능한가요? 정치적으로 깊이 참여해도 교단 내에서 문제가 안 생기나요? A. 근자에 한국 성공회의 유력한 성직자가 일선 정치에 직접적으로 참여한 적이 있습니다. 법규상 성공회의 현직 .. 더보기
(옮김) 재난의 현실을 사랑으로 현실로 (성공회신문 2010년 2월 7일자 논단 원고) 재난의 현실을 사랑의 현실로 지난 1월 12일 중미 카리브해의 섬나라 아이티에 규모 7.3의 강진이 발행해 15만명이상이 사망했습니다. 대한성공회는 지진참사로 인해 극심한 고통 가운데 있는 아이티 희생자들을 돕고자 긴급구호기금을 모으는 중입니다. 거대한 자연재난을 겪으며 우리 신앙인은 많은 혼란을 겪게 됩니다. 피해상황의 비참함과 아울러 도무지 그 의미를 이해하고 설명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신정론(神正論)”의 문제, 곧 “하느님께서 선하시고 전능하시다면 어째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 하는 의문을 갖게 됩니다. 종종 “하느님은 형편없이 무능한 신이거나, 아니면 자비롭지 않고 냉혹한 신이거나 둘 중의 하나가 아닌가” 하는 심각한 의심에 빠지게 됩니다. 우리가 머리로 지어내는 답으로는 이 문제가 결.. 더보기
성공회? 가톨릭과의 관계, 교단특징 (옮김) 성공회? 가톨릭과의 관계, 교단특징 (KCRP 한국종교인평화회의 기고문) 한국내의 다종교사회는 그 구조상 아주 복합적이고 미묘한 여러 상황등으로 갈등의 소지를 내포한 채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런 갈등 구조를 종교간 대화를 통해 이해하고 해결해나가는 지혜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이에 그동안 가슴속으로만 품고 있었던 이웃 종단에 대한 가장 보편적인 궁금증을 묻고 이를 KCRP(한국종교인 평화회의) 종교간 대화 위원회에서 활동하고 계신 위원님들과 종단 관계자분들을 통해 속 시원한 답을 듣는다. - 편집자 주- -------------------------------------------------------------------------- Q. 요즘 성공회에 대한 관심이 사회적으로 많이 일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