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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가 불편한 어느 천주교인의 문제제기와 답글 성공회 관구게시판에서 옮깁니다. 성공회가 불편한 천주교인들이 가끔 유치한 문제제기를 하는 일은 새삼스러울 것 없는데, 이번 경우는 그에 대한 차분한 답글이 인상적이어서 자료로 삼고자 합니다. ============================================================= 제목: 호칭문제 글쓴이 : 어느 천주교인 (2007.10.07 - 04:08) 제가 남의 교파의 호칭문제에 이래라 저래라 할 권한은 없지만, 건의를 한마디 드리고 싶습니다. 한국 성공회에서 성직자들을 "신부님"이라고 부르는데, 상당히 듣기가 불편합니다. 신부님이라는 말은, 알다시피 "영적 아버지"라는 뜻인데, 오직 주님의 유일한 바른 교회인 천주교회의 성직자들, 그리고 올바른 신품성사와 바른 사도계승 (성공.. 더보기
공들여 이름 짓기 주낙현 신부님이 라는 제목으로 쓰신 글(http://viamedia.or.kr/2007/09/12/148/)을 읽다보니, 내 친구의 일화가 생각난다. 친구는 큰아들 이름을 수자 돌림으로 “수영”이라고 지었는데 아마도 청년시절 좋아했던 시인 김수영의 이름을 참고했으리라. 이 친구가 작은 아들 이름을 지을 때 "수"자에 어울리는 한자를 찾으려고 자전을 뒤졌다. 이윽고 어느 페이지 첫줄에서 “바를” 완(垸)이라는 글자를 찾고는 "이것이다" 무릎을 치며, 어감도 뜻도 좋은 “수완”이라는 이름으로 출생신고를 마쳤다. 그런데 어느 날 다시 한자사전을 보다보니 그 "바를 완" 이 적힌 페이지의 앞 페이지에서 한 글자가 더 이어지고 있었는 걸 발견했는데... 그게 “흙”이라는 글자였다! 그러니까 완(垸)자의 본래 훈은.. 더보기
소명과 비전 어느 댓글에서 옮깁니다. ---------------------------------------- 소명과 비전이라고 거창한 것 아닙니다^^ 하느님께서 시키시는 일 같으니 "해야 되겠다" (소명) 하느님께서 맡기시는 일 같으니 "하면 되겠다" (비전) 뭐, 그런 것이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