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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 교우의 고민 성공회관구게시판에서 옮깁니다. ==================================== 이른바 성공회 "자유주의자"의 고민 글쓴이 : francis (2007.6.14 - 15:00) 이른바 성공회 “자유주의자” francis 인데요, 몇 말씀 더 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저는 무슨 “자유주의자”는 아니고요, 그냥 자유를 좋아하는 성공회 신자일 뿐입니다. 그저 자유로이 신앙적인 고민을 이리 저리 생각해보고 그 생각을 이야기하는 것인데 그러면 꼭 어떤 이들이 나서서 “그건 자유주의 신학이야”, “그건 인본주의야” 라고 다분히 비난 섞인 어조로 흥분하며 말씀하시더라구요. 솔직히 저는 무지무지 기분 나쁘고 억울합니다. 아니, 인간이 생각도 맘대로 못하나요? 그러면서 무슨 인간이래요? 아무 생각 없이 그.. 더보기
성공회 교우의 변명 성공회게시판에서 옮깁니다. ============================ 이른바 성공회 "자유주의자"의 변명 글쓴이 : francis (2007.6.10 - 19:51) 안녕하세요! 또 공연한 분란을 일으키는 글이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만... 오래 미루다가 올려봅니다. 게다가 익명이어서 죄송합니다만, 이름을 걸고 책임져야할 정도의 대단한 글은 아니오니, 그저 너그러이 글 내용 자체에만 관심을 가져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얼마전 이 게시판 저 아래의 글들에서 성공회의 정체성에 대하여 약간의 논란이 있었습니다. 저는 굳이 따지자면 소위 “자유주의”의 신학적 입장인 듯합니다. 자유주의를 공격하는 이들의 표현에 따르면 자유주의자들은 성경에 대한 “비평적 접근”을 인정하고, 복음의 “사회적” 차원을 인정하기 .. 더보기
성공회게시판을 통해서 교회와 구원의 본질을 성찰함 지난 10주간 성공회 성직자아카데미에서 라는 과목을 수강하였습니다. 삶 가운데 일어나는 사건들을 성찰하는 태도로 분별하는 훈련을 하는 시간입니다. 참여하신 분들이 돌아가면서 발제를 하고 서로 피드백을 하였는데 저는 아래와 같은 내용을 발제했더랬습니다. 약간 민망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만 일단 올려둡니다. ---------------------------------------------------------- 성찰적 회의 5월 29일 [배경] 성공회는 교단 차원의 홈페이지(http://skh.or.kr/)에 게시판을 운영한다. 드나드는 많은 이들이 그 운영과 관리가 “참 한심하다”고 깍아 내리는 게시판이지만 그나마 성공회에 관한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곳으로 유일하다. 나는 거의 매일 한 번 이상 이곳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