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25일 (베다 /부활7주간 금 /백) 성서말씀
베다 (사제, 자로의 수사, 학자, 역사가, 735년)
사도 25:13-21
13 며칠 뒤에 아그리빠 왕과 베르니게가 가이사리아에 와서 페스도를 예방하였다.
14 그들이 거기서 며칠 머물러 있는 동안 페스도는 바울로의 사건을 왕에게 이렇게 설명해 주었다. "펠릭스가 나에게 인계한 죄수가 한 사람 있는데
15 내가 예루살렘에 갔더니 유다인의 대사제들과 원로들이 그 사람을 고발하면서 단죄해 달라고 합디다.
16 그러나 나는 우리 로마의 관례로는 피고에게 원고 앞에서 고발에 대하여 항변할 기회도 주지 않고 그를 넘겨주는 법이 없다고 일러주었습니다.
17 그랬더니 유다인들이 여기에까지 나를 따라왔으므로 나는 지체하지 않고 그 다음날로 법정을 열고 그 사람을 불러오게 했습니다.
18 원고들이 일어서서 그에 대한 죄목을 늘어놓았지만 내가 예측했던 죄목은 하나도 없었고
19 다만 자기네 종교와 죽은 예수라는 사람을 두고 서로 의견을 달리할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바울로는 그 예수가 살아 있다고 주장합디다.
20 나는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까 망설이다가 바울로에게 예루살렘에 가서 이 사건에 대한 재판을 받겠느냐고 물어보았습니다.
21 그러나 그는 황제의 판결을 받을 때까지 그대로 갇혀 있게 해달라고 하기에 나는 그를 카이사르에게 보내게 될 때까지 그대로 가두어두라고 명령했습니다."
시편 103:1-5, 9-14
1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 속으로부터 그 거룩한 이름을 찬미하여라.
2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 베푸신 모든 은덕 잊지 마라.
3 네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 네 모든 병을 고쳐 주신다.
4 내 목숨을 구렁에서 건져 주시고 ◯ 사랑과 자비의 관을 씌워 주신다.
5 네 인생에 복을 가득 채워 주시어 ◯ 독수리 같은 젊음을 되찾아 주신다.
9 끝까지 따지지 아니하시고 ◯ 앙심을 오래 품지 않으신다.
10 우리 죄를 그대로 묻지 않으시고 ◯ 우리의 잘못을 그대로 갚지 않으신다.
11 하늘이 땅에서 높음같이, ◯ 경외하는 이에게 베푸시는 그 사랑 그지없으시다.
12 동에서 서가 먼 것처럼 ◯ 우리의 죄를 멀리 치우시고
13 아비가 자식을 어여삐 여기듯이 ◯ 주께서는 당신 경외하는 자를 어여삐 여기시니
14 우리의 됨됨이를 알고 계시며 ◯ 우리가 한낱 티끌임을 아시기 때문이다.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요한 21:15-19
15 모두들 조반을 끝내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베드로가 "예, 주님. 아시는 바와 같이 저는 주님을 사랑합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께서는 "내 어린 양들을 잘 돌보아라." 하고 이르셨다.
16 예수께서 두 번째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정말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예, 주님. 아시는 바와 같이 저는 주님을 사랑합니다." 베드로가 이렇게 대답하자 예수께서는 "내 양들을 잘 돌보아라." 하고 이르셨다.
17 예수께서 세 번째로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베드로는 세 번이나 예수께서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시는 바람에 마음이 슬퍼졌다. 그러나 "주님, 주님께서는 모든 일을 다 알고 계십니다. 그러니 제가 주님을 사랑한다는 것을 모르실 리가 없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께서 "내 양들을 잘 돌보아라." 하고 분부하셨다.
18 이어서 "정말 잘 들어두어라. 네가 젊었을 때에는 제 손으로 띠를 띠고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 나이를 먹으면 그 때는 팔을 벌리고 남이 와서 허리를 묶어 네가 원하지 않는 곳으로 끌고 갈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19 예수의 이 말씀은 베드로가 장차 어떻게 죽어서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될 것인가를 암시하신 말씀이었다. 이 말씀을 하신 뒤 예수께서는 베드로에게 "나를 따라라." 하고 말씀하셨다.
<본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주님의 종 (베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를 깨닫고 가르치는 특별한 은사를 주셨나이다. 비옵나니, 성인의 헌신을 기념하는 우리들에게도 성령의 지혜와 분별력을 주시어 주님의 몸된 교회를 올바로 섬기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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