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17일 (부활2주간 화 백) 성서말씀
사도 4:32-37
32 그 많은 신도들이 다 한마음 한 뜻이 되어 아무도 자기 소유를 자기 것이라고 하지 않고 모든 것을 공동으로 사용하였다.
33 사도들은 놀라운 기적을 나타내며 주 예수의 부활을 증언하였고 신도들은 모두 하느님의 크신 축복을 받았다.
34 그들 가운데 가난한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땅이나 집을 가진 사람들이 그것을 팔아서 그 돈을
35 사도들 앞에 가져다 놓고 저마다 쓸 만큼 나누어 받았기 때문이다.
36 키프로스 태생의 레위 사람으로 사도들에게서 "위로의 아들"이라는 뜻인 바르나바라고 불리는 요셉도
37 자기 밭을 팔아 그 돈을 사도들 앞에 가져다 바쳤다.
시편 93
1 주께서 위엄을 옷으로 입으시고 왕위에 오르셨다. ◯ 주께서 그 위엄 위에 능력을 띠삼아 동이셨다.
✤ 세상을 흔들리지 않게 ◯ 든든히 세우셨으니,
2 당신의 왕좌는 처음부터 요지부동이오며, ◯ 처음부터 당신은 주님이시옵니다.
3 주여, 물결소리 높습니다! 강물소리 술렁댑니다. ◯ 서로 부딪치며 광란합니다.
4 그러나 높은 데 계신 주님은 더 세시니: 몸부림치는 바다소리보다 세시고 ◯ 많고 많은 물결소리보다 더 세십니다.
5 당신의 법은 너무나도 미덥고: 당신의 집에는 거룩함이 제격이오니 ◯ 주여, 길이길이 그러하소서.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요한 3:7-15
7 새로 나야 된다는 내 말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마라.
8 바람은 제가 불고 싶은 대로 분다. 너는 그 소리를 듣고도 어디서 불어와서 어디로 가는지를 모른다. 성령으로 난 사람은 누구든지 이와 마찬가지다." 예수께서 이렇게 대답하시자
9 니고데모는 다시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가 있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10 예수께서는 다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스라엘의 이름난 선생이면서 이런 것들을 모르느냐?
11 정말 잘 들어두어라. 우리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을 말하고, 우리의 눈으로 본 것을 증언하는 것이다. 그런데도 너희는 우리의 증언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12 너희는 내가 이 세상 일을 말하는데도 믿지 않으면서 어떻게 하늘의 일을 두고 하는 말을 믿겠느냐?
13 하늘에서 내려온 사람의 아들 외에는 아무도 하늘에 올라간 일이 없다.
14 구리뱀이 광야에서 모세의 손에 높이 들렸던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높이 들려야 한다.
15 그것은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려는 것이다.
<본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부활하시어 모든 사람들의 새 생명이 되셨나이다. 비옵나니, 우리를 죄와 죽음에서 건지시어 의로운 생명으로 부활하게 하시고 하느님의 뜻을 이루며 살아가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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