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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초록/2011년도설교초록

2011년 5월 19일 (부활4주간 목 / 성 둔스탄 ) 성찬례 성서정과


2011년 5월 19일 둔스탄 목 백 성서말씀

둔스탄 (캔터베리 대주교, 수도운동의 부흥가, 988년) / 구미요한성당축복

사도 13:13-25

13  바울로 일행은 바포에서 배를 타고 밤필리아 지방 베르게로 건너갔다. 거기에서 요한은 그들과 헤어져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

14  나머지 사람들은 베르게에서 다시 길을 떠나 비시디아 안티오키아까지 갔다. 그들은 안식일이 되어 그 곳 회당에 들어가 앉아 있었다.
15  회당에서 율법서와 예언서의 낭독이 끝나자 회당의 간부들이 사람을 시켜 바울로와 바르나바에게 "두 분께서 혹 격려할 말씀이 있거든 이 회중에게 한 말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고 청하였다.
16  그래서 바울로는 일어나 손짓을 하며 이렇게 말하였다. "이스라엘 동포 여러분, 그리고 하느님을 공경하는 여러분, 제 말을 들어보십시오.
17  우리 이스라엘 백성의 하느님께서는 우리 조상들을 택하셔서 그들이 이국 땅 이집트에 머물러 있는 동안에 강대한 민족으로 키워주셨을 뿐만 아니라 크신 능력으로써 그들을 이집트에서 데려내오셨습니다.
18  더구나 광야 생활 사십 년 동안은 1)그들이 저지른 온갖 잘못도 참아주셨습니다. 어떤 사본에는 "그들을 먹여주셨습니다."로 되어 있다. 칠십인역 신명 1:31.
19  그리고 2)그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갔을 때에는 하느님께서 그 곳 일곱 민족을 쳐부수시고 그 땅을 그들에게 주셔서 신명 7:1.
20  약 사백오십 년 동안 차지하게 하셨습니다. 그 뒤 판관들을 세워주셨고 예언자 사무엘 때에 이르러 21  그들이 왕을 요구하자 하느님께서는 베냐민 지파 사람 키스의 아들 사울을 왕으로 세워 사십 년 동안 다스리게 하시다가
22  그를 물리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이 다윗에 대해서는 '3)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찾아냈으니 그는 내 마음에 드는 사람이요, 내 뜻을 다 이루어줄 사람이다.' 하고 말씀하신 바가 있습니다. 시편 89:20; 1사무 13:14.
23  하느님께서는 언약하신 대로 다윗의 후손 가운데서 이스라엘을 구원할 구세주 예수를 보내주셨습니다.
24  그분이 오시기 전에 요한은 이스라엘 온 백성에게 회개하고 세례를 받으라고 선포하였습니다.
25  요한이 자기 사명을 다 마쳐갈 무렵에 '당신들은 나를 누구라고 생각합니까? 나는 그리스도가 아닙니다. 그분은 내 뒤에 오실 터인데 나는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드릴 자격조차 없는 사람입니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시편 89:1-2, 21-27

1 주여, 내가 당신의 사랑을 영원히 노래하리이다. ◯ 당신의 미쁘심을 대대로 전하리이다.

2 당신께서 다짐하신 사랑, ◯ 그 미쁘심은 하늘처럼 영원히 흔들리지 않습니다.
21 내가 손으로 그를 돕겠고 ◯ 내 팔로 그를 강하게 하리니
22 원수가 그를 당해 내지 못하고 ◯ 간악한 자도 그를 괴롭히지 못하리라.
23 내가 그의 면전에서 그의 적들을 짓부수고 ◯ 그 원수들을 쳐부수리라.
24 나의 진실과 사랑이 그의 곁에 있으리니 ◯ 그가 내 이름으로 뿔을 높이 들리라.
25 그의 손을 바다 위에 뻗치게 하고 ◯ 그 오른손을 강에까지 뻗게 하리니
26 그는 나를 불러 “나의 아버지, 나의 하느님, ◯ 내 구원의 바위이십니다” 하겠으며,
27 나는 그를 맏아들로 삼아 ◯ 세상 임금 중에 가장 높은 임금으로 세우리라.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요한 13:16-20

16  정말 잘 들어두어라. 종이 주인보다 더 나을 수 없고 파견된 사람이 파견한 사람보다 더 나을 수는 없다.

17  이제 너희는 이것을 알았으니 그대로 실천하면 복을 받을 것이다.
18  이것은 너희 모두를 두고 하는 말은 아니다. 나는 내가 뽑은 사람들을 알고 있다. 그러나 '1)나와 함께 빵을 먹는 자가 나를 배반하였다.' 한 성경 말씀은 이루어질 것이다. 1)시편 41:9.
19  내가 미리 이 일을 일러주는 것은 그 일이 일어날 때 너희로 하여금 내가 누구라는 것을 믿게 하려는 것이다.
20  정말 잘 들어두어라. 내가 보내는 사람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받아들이고 또 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받아들인다."

<본기도> 평화의 하느님, 참된 목자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죽음에서 살리시고 그의 보혈로 영원한 계약을 이루어 주셨나이다. 비옵나니,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서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 지도록 우리의 말과 행위를 온전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주 하느님, 주님의 종 (둔스탄)을 주님을 사랑하는 열정으로 불타게 하시어 세상의 찬란한 빛이 되게 하셨나이다. 비옵나니, 우리도 성인이 보여주신 사랑과 절제를 본받아 어두운 세상에서 빛의 자녀로 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