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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초록/2012년도설교초록

2012년 11월 22일 (세실리아 /목) 성찬례 성서정과

 

2012년 11월 22일 (세실리아 /목 /홍) 성서말씀

세실리아(로마의 순교자, 230년경)

 

묵시 5:1-10

1 나는 또 옥좌에 앉으신 그분이 오른손에 두루마리 하나를 들고 계신 것을 보았습니다. 안팎에 글이 기록되어 있는 그 두루마리는 일곱인을 찍어 봉하여 놓은 것이었습니다.
2 그리고 나는 힘센 천사 하나가 큰소리로 "이 봉인을 떼고 두루마리를 펼 자격이 있는 자가 누구인가?" 하고 외치는 것을 보았습니다.
3 그러나 그 두루마리를 펴고 그것을 들여다볼 수 있는 자는 하늘에도 없고 땅에도 없고 또 땅 아래에도 없었습니다.
4 그 두루마리를 펴고 그것을 들여다볼 자격이 있는 자가 하나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나는 슬피 울었습니다.
5 그러나 원로들 가운데 하나가 나에게 "울지 마시오. 유다 지파에서 난 사자, 곧 다윗의 뿌리가 승리하였으니 그분이 이 일곱 봉인을 떼시고 두루마리를 펴실 수 있습니다." 하고 말했습니다.
6 나는 또 그 옥좌와 네 생물과 원로들 가운데 어린 양 하나가 서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어린 양은 이미 죽임을 당한 것 같았으며 일곱 뿔과 일곱 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의 눈은 하느님께서 온 땅에 보내신 일곱 영신이십니다.
7 그 어린 양이 나와 옥좌에 앉으신 분의 오른손에서 그 두루마리를 받아들었습니다.
8 그 어린 양이 두루마리를 받아들자 네 생물과 스물네 원로는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 담긴 금대접을 가지고 어린 양 앞에 엎드렸습니다. 그 향은 곧 성도들의 기도입니다.
9 그리고 그들은 다음과 같은 새로운 노래를 불렀습니다. "당신은 두루마리를 받으실 자격이 있고 봉인을 떼실 자격이 있습니다. 당신은 죽임을 당하셨고 당신의 피로 값을 치러 모든 민족과 언어와 백성과 나라로부터 사람들을 구해 내셔서 하느님께 바치셨습니다.
10 당신은 그들로 하여금 우리 하느님을 위하여 한 왕국을 이루게 하셨고 사제들이 되게 하셨으니 그들은 땅 위에서 왕노릇 할 것입니다."

 

시편 149:1-5

1 알렐루야! 주님께 새 노래를 |불러|라. ∥ 신도들아, 모여서 그를 |찬양|하여|라.
2 이스라엘아, 너를 내신 분을 모시고 기뻐|하여|라. ∥ 시온 시민들아, 너희 임금님을 모시고 즐|거워|하여|라.
3 춤을 추며 그의 이름 찬양|하여|라. ∥ 북치고 수금 타며 |노래|하여|라.
4 주께서 당신 백성 반|기시|고 ∥ 짓눌린 자들에게 승리의 |영광|주셨|다.
5 신도들아, 승리의 잔치 |벌여|라. ∥ 밤에도 손뼉치며 |노래|하여|라.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루가 19:41-44

41 예수께서 예루살렘 가까이 이르러 그 도시를 내려다보시고 눈물을 흘리시며
42 한탄하셨다. "오늘 네가 평화의 길을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러나 너는 그 길을 보지 못하는구나.
43 이제 네 원수들이 돌아가며 진을 쳐서 너를 에워싸고 사방에서 쳐들어와
44 너를 쳐부수고 너의 성안에 사는 백성을 모조리 짓밟아버릴 것이다. 그리고 네 성안에 있는 돌은 어느 하나도 제자리에 얹혀 있지 못할 것이다. 너는 하느님께서 구원하러 오신 때를 알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본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거룩한 순교자 세실리아에게 은총과 힘을 주사, 고난을 이기게 하시고 또 죽기까지 충성하게 하셨나이다. 비옵나니, 성인을 기념하는 우리로 하여금 충성을 다하여 주님을 증거하며 그와 함께 생명의 면류관을 얻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