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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하게 태어난 우리- 노벨평화상 수상자 데스몬드 투투 대주교와 그의 딸 성공회 사제 음포 투투가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데스몬드 투투 | 음포 투투 (지은이) | 장택수 (옮긴이) | 나무생각 | 2012-08-03 | 원제 Made For Goodness: And Why This Makes All The Difference (2010년) /정가 12,000원
자기 땅에서 이방인이 된 사람들, 흑인 아이는 백인들의 놀이터에서 뛰어놀 수 없던 곳. 흑인에 대한 철저한 차별 및 분리정책을 일컫는 아파르트헤이트는 반세기가 넘도록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역사를 눈물로 얼룩지게 했다. 1994년 민주선거가 치러지고 넬슨 만델라가 대통령으로 선출되면서 인류가 저지른 가장 잔혹한 행위 중 하나인 아파르트헤이트는 마침내 종식되었다.
우리는 남아공의 이러한 아픈 역사와 뒤이은 용서와 화해의 과정을 떠올릴 때 이 이름을 기억해야 한다. 바로 데스몬드 투투 남아공 성공회 대주교다. 인간이 벌인 가장 극한의 상황에서 화해와 용서로 사람들을 '선함'으로 이끈 투투 주교.
투투 주교는 분노와 절망이 아닌 인간의 선함에 대한 굳은 믿음으로 아파르트헤이트 철폐에 온 삶을 바쳤고, 그 공로로 1984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1994년에는 진실화해위원회의 의장으로 임명되어 아파르트헤이트 시대에 자행된 범죄의 진상을 밝히고, 고통과 슬픔으로 찢긴 남아공의 상처를 치유하는 데 힘썼다.
투투 주교의 딸이자 마찬가지로 성공회 사제인 음포 투투와 함께 집필한 책이다. 이 책에서 투투 주교는 역사상 가장 어두운 지역에서 직접 목격한 끔찍한 사건들을 가슴으로 전한다. 나직하고도 시적인 신앙 고백과 종교 지도자로서의 메시지뿐만이 아니라, 양심의 목소리에 따라 불의에 담대하게 맞선 한 인간으로서의 삶 또한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추천사
머리말
1장 선함이 일으키는 변화
2장 선하려는 노력을 멈춰라
3장 온전함으로의 초대
4장 선택의 자유
5장 악의 습관
6장 우리가 고통받을 때 하느님은 어디에 계시는가
7장 우리가 넘어질 때 하느님은 어디에 계시는가
8장 하느님은 왜 죄를 짓게 하시는가
9장 선으로 돌아가는 길
10장 하느님의 음성 듣기
11장 하느님의 눈으로 보기
감사의 글
저자 : 데스몬드 투투 (Desmond Mpilo)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성공회 사제이며, 1984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1986년 남아공 성공회의 최고직인 케이프타운 교구 대주교로 선출되었다. 아파르트헤이트의 종식과 함께 넬슨 만델라가 대통령으로 선출된 1994년에는 진실화해위원회 의장으로 임명되어 아파르트헤이트 시대에 자행된 범죄의 진상을 밝히는 일에 기여했다. 그가 외친 용서와 화해는 분쟁 해결의 모범이 되었고, 남아공의 재건에 큰 기여를 했다. 2012년 현재 디 엘더스(The Elders)의 회장으로 인권 수호와 억압받는 사람들을 위한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저자 : 음포 투투 (Mpho A. Tutu)
성공회 사제이며, 데스몬드 투투 대주교와 레아 투투 여사가 지향해온 평화 구축과 다양성 증진의 정신을 이어받아 이를 세계에 널리 전파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데스몬드 투투 · 레아 투투 레거시재단의 총재를 맡고 있다. 또한 투투기도순례협회의 설립자이자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역자 : 장택수
최근작 : <선하게 태어난 우리>,<성경이 말하게 하라>,<세상을 가슴 뛰게 할 교회> … 총 40종 (모두보기)
아주대학교 건축학과와 한동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을 졸업하고 전문 번역가 및 국제회의통역사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건축학교에서 배운 101가지》 《광장》 《나는 희망을 던진다》 《세상을 가슴 뛰게 할 교회》 《처음처럼 예배하라》 《영을 분별하는 그리스도인》 《나는 하나님을 아는가》 《예수 선언》 등이 있다.
P.32 : 선함에 대한 본능이야말로 인간을 연결하는 반짝이는 실과 같다. 물론 인간의 선함이라는 천이 빛을 잃고 너덜너덜해질 수도 있다. 잔인하고 냉혹한 행위도 저지른다. 그러나 인간인 우리는 우리 존재의 근간이 되는 경건함을 완전히 찢어버리거나 파괴할 수 없다. 우리의 본질은 달라지지 않는다. 선 그 자체인 하느님이 우리를 만드셨다. 우리는 하느님을 닮았으며 선을 위해 만들어졌다. - 알라딘P.102 : 우리가 바라는 세상은 우리가 내리는 선택에 의해 결정된다. 어떻게 해야 선한 선택을 하는 습관이 몸에 밸까? 계속 실천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봄에 밴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선한 쪽을 택한 사람들은 언제나 있었다. 진실화해위원회 의장으로 일하던 시기에 나는 인간이 인간에게 자행했던 끔찍한 사건들을 접했다. 그런데 고통과 고문의 이야기 속에는 언제나 놀라운 용기가 함께 있었다. 특히 나를 놀라게 했던 것은 사람들을 투옥하고 고민하고 죽이기까지 했던 가해자들의 경험담이다. 이들은 희생자들의 용기에 놀랐다. 많은 남아프리카의 순교자들이 이름 없이 의연하게 죽음을 맞이했다. 이들은 언젠가 자유가 찾아오리라는 믿음으로 고문을 견디고 세상을 떠났다. - 알라딘P.202-203 : 용서와 용납은 화해라는 또 다른 문을 연다. 화해에는 회복이 포함된다. 갈라지기 이전에 누렸던 친한 관계가 회복된다는 의미다. (…) 시간이 존재하기 전의 시간으로 가보면 에덴동산에서 모든 피조물이 하느님과 조화롭게 살던 이상적인 곳이 있었다. 화해를 하면 그런 소망 가득한 세상에서 살게 된다. (…)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은 아파르트헤이트 시절의 남아공에서도 에덴의 모습을 찾을 수 있다. 서로 다른 기관들이 공동의 목적을 위해 협력했다. 전혀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들이 서로의 차이를 잠시 내려놓고 정부의 사악한 음모에 함께 저항했다. 많은 사람들이 가족, 인간의 존엄성, 보건, 복지를 지키기 위해 부당한 법에 항거했다. 이제 새로워진 남아공에서 우리가 할 일은 모든 피조물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이상적인 에덴을 만드는 것이다.
알라딘리처드 브랜슨 (버진 그룹 창업자, 환경운동가)
: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믿기 힘들 정도의 정신적 충격과 잔혹행위를 견디고 무수한 폭력을 목격했음에도 투투 주교님은 여전히 사랑과 행복을 발산합니다. 이 책은 인간의 선함과 하나됨을 알려주는, 세상을 향한 위대한 선물입니다.
김근상 (대한성공회 의장주교)
: 불의와 고통을 이기며 용서와 화해를 이끈 투투 대주교. 거룩한 용기와 재치 있는 유머, 소탈한 태도가 그분의 매력이다. 우리의 선함을 깨닫고 지키며 살아가자는 《선하게 태어난 우리》의 메시지는 깊고 아름답다. 투투 대주교의 영적인 깨우침은 사람의 선함을 쉽게 비웃는 이 시대에 우리를 진정 행복하게, 이 세상을 더욱 맑고 밝게 도우리라. 투투(Tutu)! 미투(Me too)! 유투(You too)!
틱낫한 (승려, 명상가, 평화운동가, 시인)
: 투투 주교님이 이 책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누구나 긍휼을 택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본래 선하고 온전하다는 사실을 일깨워주고, 우리에게 언제나 평화가 함께할 것임을 알게 해준 투투 주교님에게 감사드립니다.
보노 (Bono) (U2의 리드 싱어)
: 주교님은 우리가 하나라는 사실을 새삼 일깨워줍니다. 나는 우리가 있기에 존재합니다. 투투 주교님은 최악의 순간에도 우리의 형제자매들을 돌아보는 DNA가 우리에게 있다는 사실을 전해줍니다.
“주교님은 그토록 엄청난 불의와 억압과 잔혹한 일을 겪었으면서도
어떻게 사람들에 대한 믿음을 간직하고 있습니까?”
“우리는 세상을 오염시키는 폭력, 상처, 증오를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가 서로에게 가하는 수많은 폭력과 상처들이
우리의 전부가 아니라는 소망이 있기에 나는 이 책을 쓴다.
우리는 더 나은 무언가를 위해 만들어진 존재다. 우리는 선을 위해 창조되었다.”
-본문 중에서
인간에 대한 믿음이 있으신가요?
자기 땅에서 이방인이 된 사람들, 흑인 아이는 백인들의 놀이터에서 뛰어놀 수 없던 곳. 흑인에 대한 철저한 차별 및 분리정책을 일컫는 아파르트헤이트는 반세기가 넘도록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역사를 눈물로 얼룩지게 했다. 1994년 민주선거가 치러지고 넬슨 만델라가 대통령으로 선출되면서 인류가 저지른 가장 잔혹한 행위 중 하나인 아파르트헤이트는 마침내 종식되었다. 우리는 남아공의 이러한 아픈 역사와 뒤이은 용서와 화해의 과정을 떠올릴 때 이 이름을 기억해야 한다. 바로 데스몬드 투투 남아공 성공회 대주교다. 인간이 벌인 가장 극한의 상황에서 화해와 용서로 사람들을 ‘선함’으로 이끈 투투 주교.
투투 주교는 분노와 절망이 아닌 인간의 선함에 대한 굳은 믿음으로 아파르트헤이트 철폐에 온 삶을 바쳤고, 그 공로로 1984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1994년에는 진실화해위원회의 의장으로 임명되어 아파르트헤이트 시대에 자행된 범죄의 진상을 밝히고, 고통과 슬픔으로 찢긴 남아공의 상처를 치유하는 데 힘썼다. 남아공 국민들에게 정신적 버팀목이 되어 가장 낮은 곳에서 헌신한 그에게 많은 이들은 묻는다. “주교님은 그토록 엄청난 불의와 억압과 잔혹한 일을 겪었으면서도 어떻게 사람들에 대한 믿음을 간직하고 있습니까?” “어떻게 세상이 더 나아지고 있다고 확신합니까?” 어린아이 같은 천진한 미소를 지닌 투투 주교는 이렇게 답한다. “우리는 선하게 창조되었으며, 우리의 선한 본질대로 살아간다면 분명 희망을 찾을 수 있습니다.” <창세기>에 나오듯, 우리는 선(善) 그 자체인 하느님의 모습대로 만들어졌다. 선함이란 의무나 책임, 노력이 필요한 일이 아니라, 우리의 본질이다. 우리는 우리 마음속에 있는 선한 불꽃을 깨닫고 그대로 살아가면 된다.
투투 주교의 딸이자 마찬가지로 성공회 사제인 음포 투투와 함께 집필한 이 책 《선하게 태어난 우리》에서 투투 주교는 역사상 가장 어두운 지역에서 직접 목격한 끔찍한 사건들을 가슴으로 전한다. 나직하고도 시적인 신앙 고백과 종교 지도자로서의 메시지뿐만이 아니라, 양심의 목소리에 따라 불의에 담대하게 맞선 한 인간으로서의 삶 또한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우분투’_ ‘보살핌과 어울림’, 희망으로 가는 길
견디기 힘든 고통과 불의에 부딪혔을 때 우리는 하늘에 대고 이렇게 외칠 수밖에 없다. ‘하느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면 왜 우리가 ...
“주교님은 그토록 엄청난 불의와 억압과 잔혹한 일을 겪었으면서도
어떻게 사람들에 대한 믿음을 간직하고 있습니까?”
“우리는 세상을 오염시키는 폭력, 상처, 증오를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가 서로에게 가하는 수많은 폭력과 상처들이
우리의 전부가 아니라는 소망이 있기에 나는 이 책을 쓴다.
우리는 더 나은 무언가를 위해 만들어진 존재다. 우리는 선을 위해 창조되었다.”
-본문 중에서
인간에 대한 믿음이 있으신가요?
자기 땅에서 이방인이 된 사람들, 흑인 아이는 백인들의 놀이터에서 뛰어놀 수 없던 곳. 흑인에 대한 철저한 차별 및 분리정책을 일컫는 아파르트헤이트는 반세기가 넘도록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역사를 눈물로 얼룩지게 했다. 1994년 민주선거가 치러지고 넬슨 만델라가 대통령으로 선출되면서 인류가 저지른 가장 잔혹한 행위 중 하나인 아파르트헤이트는 마침내 종식되었다. 우리는 남아공의 이러한 아픈 역사와 뒤이은 용서와 화해의 과정을 떠올릴 때 이 이름을 기억해야 한다. 바로 데스몬드 투투 남아공 성공회 대주교다. 인간이 벌인 가장 극한의 상황에서 화해와 용서로 사람들을 ‘선함’으로 이끈 투투 주교.
투투 주교는 분노와 절망이 아닌 인간의 선함에 대한 굳은 믿음으로 아파르트헤이트 철폐에 온 삶을 바쳤고, 그 공로로 1984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1994년에는 진실화해위원회의 의장으로 임명되어 아파르트헤이트 시대에 자행된 범죄의 진상을 밝히고, 고통과 슬픔으로 찢긴 남아공의 상처를 치유하는 데 힘썼다. 남아공 국민들에게 정신적 버팀목이 되어 가장 낮은 곳에서 헌신한 그에게 많은 이들은 묻는다. “주교님은 그토록 엄청난 불의와 억압과 잔혹한 일을 겪었으면서도 어떻게 사람들에 대한 믿음을 간직하고 있습니까?” “어떻게 세상이 더 나아지고 있다고 확신합니까?” 어린아이 같은 천진한 미소를 지닌 투투 주교는 이렇게 답한다. “우리는 선하게 창조되었으며, 우리의 선한 본질대로 살아간다면 분명 희망을 찾을 수 있습니다.” <창세기>에 나오듯, 우리는 선(善) 그 자체인 하느님의 모습대로 만들어졌다. 선함이란 의무나 책임, 노력이 필요한 일이 아니라, 우리의 본질이다. 우리는 우리 마음속에 있는 선한 불꽃을 깨닫고 그대로 살아가면 된다.
투투 주교의 딸이자 마찬가지로 성공회 사제인 음포 투투와 함께 집필한 이 책 《선하게 태어난 우리》에서 투투 주교는 역사상 가장 어두운 지역에서 직접 목격한 끔찍한 사건들을 가슴으로 전한다. 나직하고도 시적인 신앙 고백과 종교 지도자로서의 메시지뿐만이 아니라, 양심의 목소리에 따라 불의에 담대하게 맞선 한 인간으로서의 삶 또한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우분투’_ ‘보살핌과 어울림’, 희망으로 가는 길
견디기 힘든 고통과 불의에 부딪혔을 때 우리는 하늘에 대고 이렇게 외칠 수밖에 없다. ‘하느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면 왜 우리가 고통받는 모습을 지켜만 보고 계시는가?’ ‘우리가 선하게 창조되었다면 왜 하느님은 우리에게 죄를 짓게 하시는가? 투투 주교는 <창세기>의 창조 이야기와 함께, 성서에 나오는 ‘탕자의 비유’를 들어 이야기한다. 방탕한 생활을 하다 빈털터리가 되어 돌아온 아들을 보고 아버지는 목을 끌어안고 입을 맞추며, 살진 송아지를 잡아 잔치를 벌인다. 하느님은 탕자의 아버지와 같으신 분이다. 하느님은 우리에게 선한 일뿐만 아니라 그릇된 일을 택할 자유도 주셨으며, 잘못을 저지른 우리가 스스로 회개하기를 기다리신다. 물에 빠진 아이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거는 부모의 마음으로 우리와 함께하신다.
선하게 창조된 우리는 모두 긍휼의 마음을 지니고 있다. 긍휼(compassion)이란 ‘함께 고통받는다’라는 뜻이다. 하느님의 모습 그대로 만들어진 우리는 탕자의 아버지와 같은 마음으로, 세상의 모든 이들을 사랑하는 하느님의 눈으로 고통을 함께 나누며 선한 길로 나아갈 수 있다. 이것은 아프리카의 전통 관념인 ‘우분투’와도 잇닿아 있다. ‘보살핌과 어울림’을 뜻하는 우분투 정신은 인간의 삶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나는 우리가 있기에 존재한다. ‘나’ ‘내 것’ ‘나부터’라는 좁은 생각에서 벗어나, 온전하고 거룩한 삶, 서로의 슬픔과 고통을 껴안는 우분투의 공동체를 이루어낼 힘을 우리는 가지고 있다.
“물 한 방울로도 양동이가 넘치는 법이다. 모든 사람이 자기가 속한 시대와 장소에서 인간의 역사라는 양동이에 떨어지는 물 한 방울이 될 때 역사는 달라진다.” 투투 주교와 남아공의 양심적인 시민들은 힘든 싸움 속에서도 도덕적 세계가 존재한다고 확신했다. 결국 반아파르트헤이트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 실탄까지 동원했던 남아공 정부는 1989년 9월, 케이프타운 시청 앞 광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의 힘에 굴복했다. 그리고 화해의 여정이 시작되었다. 용서하고, 용서를 구했다. 선함으로 돌아가는 희망의 길이 우리에게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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