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설교초록/2012년도설교초록

2012년 6월 20일 (연중11주간 수) 성찬례 성서정과



2012년 6월 20일 (연중11주간 수 /녹) 성서말씀 / 여주,김포성당 축성

 

왕하 2:6-15

6 엘리야가 또 엘리사에게 말하였다. "자네는 여기에 머물러 있게. 나는 야훼의 분부를 따라 요르단으로 가야겠네." 그러나 그가 대답하였다. "결코 안 됩니다. 스승님께서 돌아가시기라도 한다면 모를까, 절대로 스승님과 헤어질 수는 없습니다."
그리하여 두 사람이 같이 길을 가는데,
7 예언자 수련생 오십 명이 뒤를 따라가다가 두 사람이 요르단에 이르러 걸음을 멈추는 것을 멀찍이 서서 보고 있었다.
8 엘리야가 겉옷을 벗어 말아가지고 그것으로 물을 치자 물이 좌우로 갈라졌다. 그리하여 두 사람은 마른 땅을 밟고 강을 건넜다.
9 강을 건너면서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물었다. "야훼께서 이제 나를 데려가실 터인데, 내가 자네를 두고 떠나기 전에 무엇을 해주면 좋겠는가? 말해 보게." 엘리사가 청하였다. "스승님, 남기실 영검에서 두 몫을 물려주십시오." 이 말을 듣고
10 엘리야가 말하였다. "자네는 아주 어려운 청을 하는군. 내가 떠나는 것을 자네가 본다면 소원대로 되겠지만, 보지 못한다면 그렇게 안 될 것일세."
11 그들이 말을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길을 가는데, 난데없이 불말이 불수레를 끌고 그들 사이로 나타나는 것이었다. 동시에 두 사람 사이는 떨어지면서 엘리야는 회오리바람 속에 휩싸여 하늘로 올라갔다.
12 엘리사는 그 광경을 쳐다보면서 외쳤다. "나의 아버지, 나의 아버지! 이스라엘을 지키던 병거여, 기병이여…" 엘리야가 다시 보이지 않게 되자, 엘리사는 자기의 겉옷을 두 조각으로 찢어버렸다.
13 그리고는 엘리야가 떨어뜨린 겉옷을 집어 들고 되돌아와 요르단 강 가에 서서
14 엘리야의 겉옷으로 물을 쳤으나 물이 갈라지지 않았다. 그래서 "엘리야의 하느님 야훼여, 어디 계십니까?" 하면서 물을 치자 물이 좌우로 갈라졌다. 그리하여 엘리사가 강을 건너는데
15 예리고에서 온 예언자 수련생들이 멀리서 그 광경을 보고 말했다. "엘리야의 영검이 엘리사에게 내렸구나." 그러면서 엘리사 앞으로 나와 땅에 엎드려 절하였다.

 

시편 31:21-24

21 당신의 장막 속에 |숨-|겨 ∥ 말 많은 자들에게서 보|살피|십니|다.
22 성채가 포위되고 공격받는 중|에서|도 ∥ 한결같은 사랑의 기적 |베푸|셨으|니, 
주여, 찬미 받|으소|서. ∥ 당신께서는 정녕 나의 기도 들어 |주셨|습니|다.
23 나 환난 중에서 '주님 눈 밖에 났구나' 생각|했으|나 ∥ 당신께 부르짖었을 때 내 기도 소리를 들어 |주셨|습니|다.
24 믿음 깊은 자들아, 주님을 사랑하여라: 그를 믿는 자들은 지켜 주|시지|만 ∥ 거만한 행실은 가차 없이 |벌하|신-|다.
 주님을 바라는 너희 |모두|는 ∥ 힘을 내어라, 용|기를|내어|라.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마태 6:1-6, 16-18

1 "너희는 일부러 남들이 보는 앞에서 선행을 하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그렇지 않으면 하늘에 계신 아버지에게서 아무런 상도 받지 못한다."
2 "자선을 베풀 때에는 위선자들이 칭찬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듯이 스스로 나팔을 불지 마라. 나는 분명히 말한다. 그들은 이미 받을 상을 다 받았다.
3 자선을 베풀 때에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4 그 자선을 숨겨두어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아주실 것이다."
5 "기도할 때에도 위선자들처럼 하지 마라. 그들은 남에게 보이려고 회당이나 한길 모퉁이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한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 그들은 이미 받을 상을 다 받았다.
6 너는 기도할 때에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보이지 않는 네 아버지께 기도하여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아버지께서 다 들어주실 것이다."
16 "너희는 단식할 때에 위선자들처럼 침통한 얼굴을 하지 마라. 그들은 단식한다는 것을 남에게 보이려고 얼굴에 그 기색을 하고 다닌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 그들은 이미 받을 상을 다 받았다.
17 단식할 때에는 얼굴을 씻고 머리에 기름을 발라라.

 

<본기도> 주 예수 그리스도여, 구하오니, 주님의 몸 된 교회를 경건하게 지켜주시어, 교회가 어떤 처지에서든 선한 일에 힘쓰며 주님의 이름에 영광을 돌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