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22일 (성 알반 /홍) 성서말씀
알반(영국의 첫 순교자, 304년경)
열왕하 11:9-20
9 백인대장들은 사제 여호야다가 지시한 대로 하였다. 그들은 각기 자기의 부하들, 곧 안식일에 당번인 군인들과 안식일에 비번인 군인들을 거느리고 사제 여호야다에게 나왔다.
10 사제는 야훼의 전에 보관되어 있는 다윗 왕의 창과 방패를 부대장들에게 지급하였다.
11 근위대 군인들은 모두 무기를 잡고 성전 남쪽에서 북쪽까지 시립하여 제단과 성전을 에워쌌다.
12 그 때 여호야다가 왕자를 데리고 나와서 면류관을 씌우고 왕으로서 지킬 법을 주면서 기름을 부어 왕으로 세웠다. 그러자 백성들은 손뼉을 치며 "임금님 만세!"를 외쳤다.
13 아달리야가 백성들의 소리를 듣고 백성이 모인 야훼의 전으로 가보니,
14 왕이 관례를 따라 기둥 옆에 서 있고 그 곁에서 사람들이 나팔을 불며 노래하고 있었다. 나팔 소리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온 지방민이 기뻐 뛰는 것을 보고 아달리야는 옷을 찢으며 "반역이다, 반역이다!" 하고 외쳤다.
15 그 때 사제 여호야다가 백인대장들에게 명령하였다. "저 계집을 울 밖으로 끌어내어라. 따르는 자가 있거든 칼로 쳐죽여라. 그를 야훼의 전 안에서 죽여서는 안 된다."
16 그러자 군인들은 그 여자를 붙잡아 군마가 출입하는 문으로 해서 궁궐에 들어가 거기에서 죽였다.
17 그런 다음 여호야다는 이스라엘 백성이 야훼의 백성이 되는 계약을 야훼와 왕과 백성들 사이에서 맺고 또 왕과 백성들 사이에도 계약을 맺었다.
18 온 지방민들이 몰려가 바알 신전을 허물고 그 제단과 우상을 산산조각으로 부수었다. 그리고 바알의 사제 마딴을 제단 앞에서 죽였다. 여호야다 사제는 야훼의 전에 경비병을 세우고
19 백인대장들과 가리 외인부대와 근위대와 온 지방민을 이끌고 왕을 호위하여 야훼의 전에서 나와 근위대 문을 통과하여 왕궁으로 갔다. 거기에서 왕이 옥좌에 오르자,
20 온 지방민들은 기뻐서 뛰는데 수도 시민들은 아무 소리도 하지 못했다. 이렇게 아달리야는 대궐에서 칼에 맞아 죽었다.
시편 132:1-4, 10-12
1 주여, 다윗을 생각해 |주소|서. ∥ 얼마나 애썼는지 |생각|하소|서,
2 주님께 맹세하며, 야곱의 전능하신 분께 선서|하-|며 ∥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3 "주님 계실 장막을 마련하기|까-|지, ∥ 야곱의 전능하신 분이 계실 곳을 |찾을|때까|지,
4 나는 내 집에 들어가지 않겠|습니|다. ∥ 잠자리에 들어 편히 쉴 수도 |없습|니-|다.
10 당신의 종 다윗에게 하신 |맹-|세, ∥ 몸소 기름부어 세우신 왕을 물리|치지|마소|서.
11 주께서 다윗에게 하신 |맹-|세, ∥ 어길 수 없는 진실한 맹세|이십|니-|다.
"네 몸에서 난 |후손|을 ∥ 너에게 준 왕좌에 |앉히|리-|라.
12 네 후손이 나와의 계약을 지키고 내가 가르쳐 준 법대로 |살-|면, ∥ 대대로 네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르|리-|라.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마태 6:19-23
19 "재물을 땅에 쌓아두지 마라. 땅에서는 좀먹거나 녹이 슬어 못쓰게 되며 도둑이 뚫고 들어와 훔쳐간다.
20 그러므로 재물을 하늘에 쌓아두어라. 거기서는 좀먹거나 녹슬어 못쓰게 되는 일도 없고 도둑이 뚫고 들어와 훔쳐가지도 못한다.
21 너희의 재물이 있는 곳에 너희의 마음도 있다."
22 "눈은 몸의 등불이다.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몸이 밝을 것이며
23 네 눈이 성하지 못하면 온몸이 어두울 것이다. 그러니 만일 네 마음의 빛이 빛이 아니라 어둠이라면 그 어둠이 얼마나 심하겠느냐?"
<본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거룩한 순교자 알반에게 은총과 힘을 주사, 고난을 이기게 하시고 또 죽기까지 충성하게 하셨나이다. 비옵나니, 성인을 기념하는 우리로 하여금 충성을 다하여 주님을 증거하며 그와 함께 생명의 면류관을 얻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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