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19일 사순 10일 (토) (백) 성 요셉 (사계재) 성서말씀
성 요셉(성모마리아의 남편)
사무하 7:4-16
4 그 날 밤, 야훼의 말씀이 나단에게 내렸다.
5 "너는 나의 종 다윗에게 가서 나 야훼의 말이라 하고 이렇게 일러라. '내가 살 집을 네가 짓겠다는 말이냐? 6 나는 이스라엘 자손을 이집트에서 이끌어내던 때부터 지금까지 천막을 치고 옮겨 다녔고, 집 안에서 살아본 적이 없다. 7 내가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여기 저기 옮겨 다니는 동안, 내 백성 이스라엘을 맡겨 보살피게 한 어느 영웅에게 어찌하여 나의 집을 송백으로 지어주지 않느냐고 말한 적이 있었더냐?'
8 너는 이제 나의 종 다윗에게 만군의 야훼의 말이라 하며 이렇게 일러주어라. '나는 양떼를 따라다니던 너를 목장에서 데려내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영도자로 삼았다.
9 그리고 나는 네가 어디를 가든지 너와 함께 있으면서 모든 원수들을 네 앞에서 쳐 없애버렸다. 세상에서 이름난 어떤 위인 못지않게 네 이름을 떨치게 해주리라.
10 또 나는 내 백성 이스라엘이 머무를 곳을 정해 주어 그 곳에 뿌리를 박고 전처럼 악한들에게 억압당하는 일이 없이 안심하고 살게 하리라. 11 지난날 내가 위정자들을 시켜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던 때와는 달리 너희를 모든 원수에게서 구해 내어 평안하게 하리라. 나 야훼가 한 왕조를 일으켜 너희를 위대하게 만들어주리라. 12 네가 살 만큼 다 살고 조상들 옆에 누워 잠든 다음, 네 몸에서 난 자식 하나를 후계자로 삼을 터이니 그가 국권을 튼튼히 하고 13 나에게 집을 지어 바쳐 나의 이름을 빛낼 것이며, 나는 그의 나라를 영원히 든든하게 다지리라. 14 내가 친히 그의 아비가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만일 그가 죄를 지으면 나는 사람이 제 자식을 매와 채찍으로 징계하듯 치리라. 15 그러나 내가 일찍이 사울에게서 내 사랑을 거두었지만 그에게서도 그처럼 내 사랑을 거두지는 않으리라. 16 네 왕조, 네 나라는 내 앞에서 길이 뻗어나갈 것이며 네 왕위는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시편 89:27-36
27 나는 그를 맏아들로 삼아 ◯ 세상 임금 중에 가장 높은 임금으로 세우리라.
28 그에 대한 나의 사랑, 영원히 간직하겠고 ◯ 그와 맺은 나의 계약, 성실하게 지키리라.
29 길이길이 그의 후손 이어 주리니, ◯ 그의 왕조는 하늘이 무너지기까지 이어가리라.
30 그러나, 만일 그의 자손이 나의 법을 저버리고 ◯ 내 계명을 따라 살지 않으면,
31, 32 내 명을 어기고 정해 준 법도를 지키지 않는다면: 나는 그 죄를 채찍으로 다스리고 ◯ 그 잘못을 매로써 치리로다.
33 그러나, 사랑만은 거두지 않으리라. ◯ 성실만은 지키리라.
34 맺은 계약 틀림없이 지키고, ◯ 내 입으로 말한 것 변경하지 않으리라.
35 나의 거룩함을 걸고 한번 맹세하였거늘 ◯ 나 어찌 다윗을 속이겠느냐?
36 그의 후손은 길이길이 이어지고 ◯ 그의 왕조, 내 앞에서 태양과 같으리라.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마태 1:18-25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루가 2:1-7)]
18 예수 그리스도께서 태어나신 경위는 이러하다.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는 요셉과 약혼을 하고 같이 살기 전에 잉태한 것이 드러났다. 그 잉태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었다. 19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법대로 사는 사람이었고 또 마리아의 일을 세상에 드러낼 생각도 없었으므로 남모르게 파혼하기로 마음먹었다.
20 요셉이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무렵에 주의 천사가 꿈에 나타나서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이어라. 그의 태중에 있는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21 마리아가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예수는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할 것이다." 하고 일러주었다.
22 이 모든 일로써 주께서 예언자를 시켜, 23 "1)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신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졌다. 임마누엘은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이다. 칠십인역 이사 7:14.
24 잠에서 깨어난 요셉은 주의 천사가 일러준 대로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였다.
25 그러나 아들을 낳을 때까지 동침하지 않고 지내다가 마리아가 아들을 낳자 그 아기를 예수라고 불렀다.
<본기도> 주 하느님, 주님의 종 다윗의 가문에서 요셉을 선택하사, 육신으로 나신 성자 예수의 보호자이며 동정 성모 마리아의 배우자로 삼으셨나이다. 비옵나니, 우리가 그의 바른 생활과 순종을 본받아 항상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가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사계재; 모든 신자를 위하여> 전능하시고 영생하시는 하느님, 성령으로 신실한 주님의 백성을 다스리시며 거룩하게 하시나이다. 비옵나니, 주님의 거룩한 교회의 모든 신자들에게 성령의 다양한 은사를 베푸시어, 각자의 소명과 사역을 통해서 진실하고 충성스럽게 주님을 섬기게 하소서.
<강론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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