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23일 (연중16주간 토)(녹) 성서말씀
출애 24:3-8
3 모세가 백성에게 와서 야훼의 모든 말씀과 모든 법규를 자세히 일러주자, 온 백성은 입을 모아 "야훼께서 말씀하신 대로 다 따르겠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4 모세는 야훼의 말씀을 다 기록한 다음, 아침에 일찍 일어나 산 밑에 제단을 쌓고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표시하는 돌기둥 열두 개를 세워놓았다.
5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 중 몇몇 젊은이들을 그리로 보내어 야훼께 번제를 올리게 하고 수송아지들을 잡아 화목제를 드리게 하였다.
6 모세는 그 피의 절반을 받아 항아리에 담아놓고, 그 절반은 제단에 뿌렸다.
7 그리고 나서 계약서를 집어 들고 백성에게 읽어 들려주었다. 그러자 그들은 "야훼께서 말씀하신 대로 다 따르겠습니다." 하고 다짐하였다.
8 모세는 피를 가져다가 백성에게 뿌려주며 "이것은 야훼께서 너희와 계약을 맺으시는 피다. 그리고 이 모든 말씀은 계약의 조문이다." 하고 선언하였다.
시편 50:1-6,14-15
1 주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 해뜨는 데서 해지는 데까지 온 세상을 부르셨다.
2 더없이 아름다운 시온 산에서 ◯ 하느님께서 눈부시게 나타나셨으니
3 우리 하느님 행차하신다. 조용조용 오시지 않고 ◯ 삼키는 불길 앞세우고, 돌개바람 거느리고 오신다.
4 당신 백성을 심판하시려고 ◯ 위로 하늘을 부르시고, 또 땅을 부르시며 이르신다.
5 “나를 믿는 자들을 불러 모아라. ◯ 제물을 바치고 나와 계약 맺은 자들을 불러 모아라.”
6 하느님께서 재판관이시라. ◯ 하늘이 그의 공정하심을 알리신다.
14 사람이 하느님에게 바칠 제물은 감사하는 마음이요, ◯ 사람이 지킬 것은, 지존하신 분에게 서원한 것을 갚는 일이다.
15 어려운 일을 당할 때에 나를 불러라. 구해주리라. ◯ 너는 나에게 영광을 돌려라.“
마태 13:24-30
24 예수께서 또 다른 비유를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하늘 나라는 어떤 사람이 밭에 좋은 씨를 뿌린 것에 비길 수 있다. 25 사람들이 잠을 자고 있는 동안에 원수가 와서 밀밭에 가라지를 뿌리고 갔다.
26 밀이 자라서 이삭이 팼을 때 가라지도 드러났다. 27 종들이 주인에게 와서 '주인님, 밭에 뿌리신 것은 좋은 씨가 아니었습니까? 그런데 가라지는 어디서 생겼습니까?' 하고 묻자 28 주인의 대답이 '원수가 그랬구나!' 하였다. '그러면 저희가 가서 그것을 뽑아버릴까요?' 하고 종들이 다시 묻자 29 주인은 '가만 두어라. 가라지를 뽑다가 밀까지 뽑으면 어떻게 하겠느냐? 30 추수 때까지 둘 다 함께 자라도록 내버려두어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에게 일러서 가라지를 먼저 뽑아서 단으로 묶어 불에 태워버리게 하고 밀은 내 곳간에 거두어들이게 하겠다.' 하고 대답하였다."
<본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우리로 하여금 죄의 욕망을 다스리게 하시고 바른 길로 인도하시나이다. 구하오니, 우리가 이 변화 많은 세상을 사는 동안 우리의 마음과 뜻을 하늘에 두고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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