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14일 연중15주간 목 녹 성서말씀 / 초복
출애 3:13-20
13 모세가 하느님께 아뢰었다. "제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서 '너희 조상들의 하느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고 말하면 그들이 '그 하느님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고 물을 터인데, 제가 어떻게 대답해야 하겠습니까?"
14 하느님께서는 모세에게 "나는 곧 나다." 하고 대답하시고, 이어서 말씀하셨다. "너는,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분은 '나다.' 하고 말씀하시는 그분이라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일러라."
15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다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일러라.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이는 너희 선조들의 하느님 야훼시다.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이시다.' 이것이 영원히 나의 이름이 되리라. 대대로 이 이름을 불러 나를 기리게 되리라.
16 어서 가서 이스라엘의 장로들을 모으고 '너희 조상들의 하느님 곧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 야훼께서 나에게 나타나 이르셨다.' 하며 이렇게 전하여라. '나는 너희들을 찾아와서 너희가 이집트에서 겪고 있는 일을 똑똑히 보았다.
17 그리고 너희를 이집트의 억압에서 끌어내어 가나안족, 헷족, 아모리족, 브리즈족, 히위족, 여부스족이 사는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데려가기로 작정하였다.'
18 이렇게 말하면 그들은 네 말을 들을 것이다. 너는 이스라엘의 장로들을 데리고 이집트 왕에게 가서 '히브리인의 하느님 야훼께서 우리에게 나타나셨으니 우리는 광야로 사흘 길을 걸어가 우리 하느님 야훼께 제사를 드려야 하겠소.' 하고 말하여라.
19 그러나 이집트 왕은 단단히 몰아세우지 않는 한 너희를 내보내지 않을 줄 나는 안다.
20 그러므로 내가 손수 온갖 놀라운 일로 이집트를 칠 것이다. 그런 일이 있은 뒤에야 그는 너희를 떠나 보낼 것이다.
시편 105:1-2,23
1 주님께 감사하며 그 이름 높이 불러라. ◯ 그 장하신 일들을 만방에 알려라.
2 그분께 노래 불러라, 수금 타며 노래 불러 드려라. ◯ 놀라운 그 일들을 이야기하여라.
23 그 때 이스라엘은 이집트로 내려갔고 ◯ 야곱은 함족의 나라에서 나그네로 살았다.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마태 11:28-30 [나에게 와서 쉬어라]
28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이는 사람은 다 나에게로 오너라. 내가 편히 쉬게 하리라.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의 영혼이 안식을 얻을 것이다. 30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본기도> 주 하느님, 주님께 부르짖는 자녀들의 기도를 인자로이 들으시나이다. 구하오니,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바를 알게 하시고 또한 그 일을 실천할 힘과 은총을 내려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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