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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이야기- 신앙체험의 정리와 반성/교리이야기

현대인의 교리 (9) 죄로부터의 구원 - 깨달음과 행위의 가치 (현대인의 교리) (9) 죄로부터의 구원 - 깨달음과 행위의 가치 죄로부터의 구원은 우리의 행위나 깨달음이 아니라 하느님의 으로 이루어지는 일이며 그 은총을 받아들이는 것이 바로 우리의 이기에 오직 믿음이 중요하다고 강조드린 바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우리들의 깨달음, 행위, 실천 등이 무가치하거나 필요 없다는 말씀으로 오해해서는 안됩니다. 구원을 하느님과의 관계 회복으로 볼 때에 그 주도권은 하느님 편에서 먼저 우리를 향해 내미시는 손길에 달려 있는 것임을 강조하려는 것 일 뿐입니다. 그리고 그 하느님의 구원의 손길을 받아들이는 우리의 마음가짐과 태도를 이라는 말로 표현한 것입니다. 달리 말하자면 구원을 위해서, 즉 하느님과의 올바른 관계 회복을 위해서 하느님께 대하여 우리 자신의 생각과 판단.. 더보기
현대인의 교리(8) 죄로부터의 구원 - '은총'과 '믿음'으로 (현대인의 교리) (8) 죄로부터의 구원 - 과 으로 죄로부터의 구원은 우리의 행위나 깨달음에 의해 가능한 것이 아니라 우선 하느님의 '은총'으로 이루어지는 일입니다. 그 은총을 신뢰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즉 하느님께서는 아무런 조건 없이 절대적인 사랑으로 우리를 다시 당신의 자녀, 하느님의 백성으로 불러주십니다. 신약성경에서 이러한 구원은 하느님 나라의 잔치에 초대받는 것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바로 인간들의 죄악과 그 죄악과 대비되는 하느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하느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다면 우리는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잘못과 허물이 많다고 해도 십자가의 그 사랑을 이기지는 못합니다. 이것은 단순한.. 더보기
현대인의 교리(7) 죄로부터의 구원은 어떻게 가능합니까? (현대인의 교리) (7) 죄로부터의 구원은 어떻게 가능합니까? 신앙적으로 '죄'의 문제는 "내가 잘못을 했다, 안했다"의 차원이 아니고 "내가 선한 존재다, 악한 존재다"의 문제도 아닙니다. '죄'는 무엇보다 '관계'의 문제로서 "내가 하느님을 나의 하느님으로 모시고 살기를 거절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하느님과의 잘못된 이 관계로 인해 우리는 자연과도 이웃과도 잘못된 관계를 이어가게 된다는 것이 '죄'에 대한 신앙적 통찰의 결론입니다. '죄'로부터의 구원이란 하느님과의 잘못된 관계를 벗어나 하느님과의 올바른 관계, 곧 하느님을 우리의 하느님으로 모시고 사는 삶을 통하여 자연과 이웃과 더불어 조화로운 삶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죄로부터의 구원, 하느님과의 관계의 회복이 어떻게 해서 우리에게 가.. 더보기
현대인의 교리(5) 하느님께 대한 죄와 하느님의 용서 (현대인의 교리) (5) 하느님께 대한 죄와 하느님의 용서 우리에게 '구원'이란 '하느님과의 올바른 관계 속에 살아가는 일'이고 '죄'는 '인간이 하느님의 다스림을 벗어난 상태에 있는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죄도 구원도 모두 하느님과의 '관계'속에서 의미를 갖는 것입니다. 하느님과의 관계를 염두에 두지 않는다면 죄에 대해서 말하는 것도, 구원에 대해서 말하는 것도 무의미합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우리의 '잘못됨' 자체보다도 '하느님'이 어떤 분이신가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우리가 고민하는 죄의 문제는 단순한 우리의 심리적 죄의식의 문제가 아니라 살아계신 하느님과의 올바른 관계에 걸림돌이 되는 실제적인 '죄'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죄'를 단순히 내가 마음이 불편한 어떤 상태라고 여기는 것은 충분하.. 더보기
현대인의 교리(4) '죄'란 ? - 하느님의 다스림을 벗어난 상태 오늘의 신앙 (현대인의 교리) (4) '죄'란 ? - 하느님의 다스림을 벗어난 상태 우리에게 구원이란 단순한 소원성취가 아니라 '하느님과의 올바른 관계 속에 살아가는 일'임을 말씀드렸습니다. 우리가 바라는 이런저런 것들도 깊이 생각해보면 모두가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 속에 있을 때에야 우리에게 주어지게 되고 또 그럴 때라야 우리에게 유익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렇다면 하느님과의 '올바른 관계'란 어떤 의미일까요? 그것은 우선 하느님을 창조주 하느님으로, 우리 자신을 피조물 인간으로 바로 자리매김하는 일입니다. 우리는 스스로의 힘으로 생겨나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 생명을 받아 존재하는 피조물입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벗어나는 것은 마치 나무가 땅으로부터 뿌리 뽑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대지를 .. 더보기
현대인의 교리(3) 구원이란? - 하느님과의 올바른 관계 속에 살아가는 일 ♱ 오늘의 신앙 (현대인의 교리) (3) 구원이란? - 하느님과의 올바른 관계 속에 살아가는일 이란 말로 를 정직하게 묻고 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이미 드렸습니다. 물론 우리가 바라는 내용은 그 종류와 차원이 다양할 수 있습니다. 가난에 시달리는 사람은 재물을 얻는 것을, 몸과 마음이 아픈 이는 건강을 회복하길 원할 것입니다. 인간관계가 상한 이는 용서와 사랑을 원하고, 의지가 박약한 이는 절제하는 삶을 원할 것이고, 지나친 죄의식에 시달리는 사람은 하느님의 자비를 청할 것입니다. 죽음이 두려운 이는 영원한 삶을, 지옥의 형벌이 두려운 이는 천당에 가는 것을 원할 것입니다. 모두가 우리 인간 편에서의 간절하고 소중한 바램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바라는 것을 얻으면 우리는 을 받은 것일까요? 일차적으.. 더보기
현대인의 교리(2) 구원이란?-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 ♱오늘의 신앙(현대인의 교리)(2) 구원이란 ? -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 라는 것이 단순한 이름이 아니고 라는 고백을 뜻한다는 것을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믿음이란 그런 고백을 단순히 받아들이고 외우는데 그치지 않고 그 고백의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그 고백에 우리의 삶을 담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예수님이 과연 어떤 분이신지, 어떻게 이 세상에 태어나셔서 어떤 생활을 하시고 어떤 가르침을 펴시고 어떤 일을 행하셨으며 어떻게 돌아가시고 어떻게 다시 살아나셨는가를 아는 만큼 우리의 믿음은 성숙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경을 통하여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나를 구원하셨다고 할 때는 구원에 대한 두 가지 차원의 이해가 동시에 필요합니다.. 더보기
현대인의 교리(1) 우리는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합니다 ♱ 오늘의 신앙 (현대인의 교리) (1) 우리는 를 로 고백합니다 우리는 를 믿습니다. 그런데 이 자연스런 표현에는 약간의 문제가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의 이름처럼 들리는 것입니다. 좀 더 분명하게는 “우리는 가 이심을 믿습니다”라고 이해해야 합니다. 왜 공연히 말을 가지고 트집이냐고요? 아닙니다. 여기에는 매우 중요한 내용이 숨어있습니다. 를 믿는 많은 사람들이 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에 대해서도 잘 모르면서 막연히 를 믿고 있다는 심리적인 태도에 만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런 현실을 틈타서 질 나쁜 어떤 종교인들이 정말로 그 내용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직 모호한 라는 이름에다 자기 마음대로 이런저런 내용을 부여해서 사람들의 신앙생활을 이끌어 가기 때문입니다. 통일교는 이라는 내용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