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그대가 틀렸을 수도 있습니다. (김근상 주교)
20120902(연중 22 주일) 주교좌 교회 9시,11시 그대가 틀렸을 수도 있습니다. 아가 2:8-13,야고 1:17-27, 마르 7:1-8,14-15,21-23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말씀드립니다. 볼라벤, 덴빈, 이상한 이름을 가진 태풍 두 개가 한반도를 어지럽게 만들고 지나갔습니다, 출하를 앞둔 사과 배 같은 과일 같은 농산물하며 넙치, 전복 같은 수산물하며 정성을 다해 키워 며칠만 지나면 추석 선물로 시장에 나올 물건들이 그만 버리기도 거추장스러운 쓰레기가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땅을, 하늘을 번갈아 보며 한숨을 짓는 그들을 보며, 그들을 도울 방법이 없나를 생각해 봅니다. 물론 정부가 정성을 다해 준비하겠지만 그들이 가질 실망감과 절망이 눈에 아른거립니다. 하지만 그들의 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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