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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이야기- 신앙체험의 정리와 반성/성공회이야기

[소개] 사순절 사랑 나눔 헌금 더보기
[신간소개] 아름다운 하모니-성공회를 말하다 Something in common 2012년 부활절을 맞으며 서울교구 교육훈련국과 대한성공회출판사에서 [아름다운 하모니- 성공회를 말하다 SOMETHING IN COMMON] 이라는 새 책을 번역 출간했습니다. 성공회가 궁금하신 분들, 성공회가 답답하신(?) 분들^^, 성공회를 자랑하시려는 분들, 성공회를 바꾸어보려는 분들, 모두 함께 일독하실 가치가 있다고 합니다. 향후 성공회에 관한 논의가 이 책 수준의 이해를 바탕으로 해서 양적 질적으로 더욱 풍성해지기를 기대합니다. 번역과 출간에 애쓰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부활절 선물로 선택하셔도 좋겠습니다.  더보기
[안내] 2012년 사순절 십자가 전 2012년 사순절 십자가전 여기, 오늘 우리들의 십자가전 2012년 3월 24일 - 4월 1일 주죄: 성공회대성당, 걷는교회 주관: 여기, 오늘 미술인 모임 장소: 성공회 서울대성당 안 양쪽 측랑과 수랑 작품판매 수익금의 절반은 올 사순절 극기헌금과 함께 북한 영유아 산모 지원사업에 쓰입니다. 더보기
기도를 하시든 지랄을 하시든...???  ✢ 이대용(요셉) 주교님 교회 사목을 위한 초청 본 교회 관할사제이신 박오네시모 신부님의 피선주교 선출로 인해 이요셉 주교님을 일정기간 우리교회 사목을 위해 초청하기로 교회위원회를 통하여 결의하였습니다. 감사성찬례 후에 교회를 위한 기도모임이 있습니다. 많은 교우님들의 참여바랍니다. -제주교회 주보 중 정바울로 (122.*.☆.172) 제주교회신자회장 정바울로입니다..주님께서 성공회 부산교구와 우리 제주교회를 위해 늘 일하고 계심을 감사드립니다..또한 불모지 제주에 성공회 제주교회를 개척하고 그동안 수고해주신 박동신 오네시모신부의 부산교구주교피선을 축하합니다..하지만..우리제주교회로서는 지도자를 떠나보내야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피선주교님으로 자리가 잡힐때까지 흔들림없이 교회를 이끌고 말씀을 전해주실.. 더보기
자칭 복음주의자가 주교직을 맡을 때 생기는 문제 ??? 최근 관구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저 아래에 옮겨놓고자 한다. 이번 일은 소박한 열망에서 또는 절차상의 사소한 착오 등으로 일어난 일종의 해프닝처럼 설명되고 어쩌면 곧 수습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나는 계제에 좀 더 깊은 우려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 나의 "주관적" 해석과 판단을 담아서 "자칭 복음주의자가 주교직을 맡을 때 생기는 문제???" 라고 제목을 달고 보니 어떤 분들께는 큰 결례를 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인간적으로 큰 은혜를 입고 깊이 존경하는만큼 신앙적인 입장에서는 분명히 다른 견해를 전해드리고 싶다. 삼위일체 하느님의 구원사역이 "기쁜 소식, 곧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전해진 바이니 복음주의의 그 복음이 복음서가 전하는 그 복음이라면 그 어떤 그리스도인이 "복음주의"를 반대하겠는가?.. 더보기
2012년 의장주교 신년사목교서 “서로 함께 , 새로운 미래를 향해서” 2012년 의장주교 신년사목교서 “서로 함께 , 새로운 미래를 향해서” 2012년 임진(壬辰)년 새해를 맞이하며 변함없는 기도와 수고로 국내 및 해외의 선교 현장에서 일하고 계신 대한성공회 3교구의 모든 성직자와 수도자, 교우 여러분께 하느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소망합니다. 벅찬 가슴으로 새해를 맞이하기에 앞서, 지나간 한 해를 돌이켜 보면 무거운 마음을 가눌 수가 없습니다. 2011년 한 해는 무엇보다 전 지구적으로 생명과 환경에 대한 위기를 경험한 해였습니다. 신년 벽두부터 불어 닥친 구제역의 여파로 무려 200만 마리의 동물이 살 처분되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또한 뉴질랜드, 미얀마, 중국, 터키, 아이슬란드 등지의 대규모 지진과 화산 분화 등 자연 재해가 지구촌 곳곳에서 아픈 소식으로 전해졌.. 더보기
서울주교좌교회의 역사, 120년 (4) 성공회(聖公會)- 모두에게 열려있는 교회 서울주교좌교회의 역사, 120년 (4) 성공회(聖公會)- 모두에게 열려있는 교회 성공회(聖公會)는 공교회(公敎會), 곧 가톨릭교회(Catholic Church)입니다. 공(公)의 사전적 의미는 공변(공번)되다, 즉 행동이나 일 처리가 사사롭거나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공평하다는 뜻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을 구원하러 오신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몸으로 삼으시고 선교의 사명을 맡기신 교회이기에 모든 교회는 당연히 공변된 교회입니다. 시대, 장소, 인종, 남녀노소, 빈부귀천에 따라 사람을 차별하거나 제한하지 않고 모든 사람을 초대하고 모두에게 “열려있는 교회”입니다. 천주교가 가톨릭교회로 알려져 있다고 해서, 천주교만 가톨릭교회라고 생각하는 것은 오해요 착각입니다. 성공회가 가톨릭교회인 것은 천주교와 비슷해서가.. 더보기
서울주교좌교회의 역사, 120년 (3) 성공회(聖公會)- 한국땅에 세워진 한국인의 교회 서울주교좌교회의 역사, 120년 (3) 성공회(聖公會)- 한국 땅에 세워진 한국인의 교회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은 1978년에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35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동양 최초의 로마네스크 양식 건물로 유명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 땅의 사람들을 위해 그리고 이 나라의 문화와 조화를 이루려는 마음으로 지어졌다 는 사실입니다. 1926년 5월 미완(未完)의 형태로 망국(亡國)의 슬픔 서린 궁궐 옆에 세워진 주교좌성당은 매우 아름다웠지만 하늘을 찌르는 위압(威壓)적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당시 받을 수 있었던 도움과 모을 수 있었던 정성을 다 바쳐 세운 성전입니다. 만일 더욱 더 크고 화려한 성당을 물려받았다면 도리어 오늘날 자랑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 시대는 이 나라의 형편이 참으로 비참했던 일.. 더보기
서울주교좌교회의 역사, 120년 (2) 성공회(聖公會)- 거룩한 상통을 전해준 교회 서울주교좌교회의 역사, 120년 (2) 성공회(聖公會)- 거룩한 상통을 전해준 교회 서울주교좌교회의 설립기념일인 11월 1일은 교회력으로 “모든 성인의 날”(All Saints' Day)입니다. 따로 시성(諡聖)되지 않은, 즉 알려지지 않은 모든 성인들을 기념합니다. “하느님만이 그 이름을 아시는 모든 성인”이란 결국 모든 그리스도교 신자를 뜻합니다. 성서에서 모든 그리스도인은 곧 성도(聖徒)로 불립니다. 이는 개인적인 영웅적 믿음을 평가해서가 아니라 모든 신자가 일치의 성령을 통하여 거룩하신 하느님의 한 백성을 이루기 때문입니다. 말씀과 성사를 통하여 신자는 살아계신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로서 한 몸을 이룹니다. 그리스도인은 홀로 믿음을 가진 이가 아니라 하느님 안에서 믿음과 사랑으로 상통하는 이들입니.. 더보기
서울주교좌교회의 역사, 120년 (1)- 하느님께는 먼 곳이 없다 서울주교좌교회의 역사, 120년 (1) 하느님께는 먼 곳이 없다 Nihil longe est Deo 11월 1일은 서울주교좌교회의 설립기념일입니다. 1891년 11월 1일 이곳 정동 3번지에서 정기적인 전례를 시작하게 되었고 그 시점을 교회의 설립일로 삼아서 이제 120주년이 되었습니다. 이 때의 ‘설립’이란 120년 전에 어떤 이들이 이곳에서 성공회라는 새로운 교회를 시작했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이요 거룩하고 보편적이며 사도로부터 이어온” 주님의 교회가 이곳에 온전히 전해졌다는 의미입니다. 우리 믿음의 선배들은 하느님께서 이 땅에 이루어 가시는 “하느님 나라”, 곧 “하느님의 선교”에 참여하도록 부르심을 받고 기쁘게 응답했습니다. 실상 우리 성당의 역사는 단지 120년이 아니라 그리스도교 2천년 .. 더보기
정교분리 (政敎分離) (Separation of church and state) 정교분리 (政敎分離) (Separation of church and state) 정교분리(政敎分離)란 정치와 종교가, 국가와 교회가 서로 분리 되어야 한다는 원칙입니다. 국가가 종교 활동을 행하든가 특정의 종교단체를 지지함으로써 국민 개개인의 종교의 자유를 침해해서는 안된다는 의미입니다. 이 상식적인 정교분리(政敎分離)의 원칙은 성경이 명하거나 교회가 정한 교리는 아닙니다. 유럽에서 중세기의 그리스도교왕국(christendom)이 해체되며 근대국가가 생겨나고 민주주의가 신장되면서 “국가가 개인의 신앙의 자유를 침해할 수 없음”을 분명히 하기 위한 정치적인 원칙입니다. 정교분리라는 말 자체는 1802년 토머스 제퍼슨의 편지에서 처음으로 언급됩니다. 우리나라도 헌법 제20조에서 종교의 자유와 국교불인정,.. 더보기
주교좌성당 (主敎座聖堂, cathedral) 주교좌성당 (主敎座聖堂, cathedral) 우리 교회를 보통 서울 대성당(大聖堂)이라고 부릅니다. 대성당(大聖堂)은 단순히 규모가 큰 성당이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대성당은 주교좌성당(cathedral)의 일본식 번역어입니다. 주교좌성당(主敎座敎會)은 교구장 주교의 전용좌석(cathedra)이 있는 성당, 곧 교구장 주교가 상주하며 교구 전체의 중심이 되는 성당이라는 의미입니다. 성공회는 한 분 주교(主敎)를 중심으로 일치와 치리가 이루어지는 지역 단위인 “교구(敎區, Diocese)”를 교회와 선교의 기본 단위로 여깁니다.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교회”가 성공회의 중요한 자기정체성인데 이 사도직의 계승이 신학적으로 또 역사적으로 “주교직”을 통해서 이루어졌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한 교구를 관할하는 교구.. 더보기
주일성수(主日聖守)를 넘어서 교회성수(敎會聖守)로!  주일성수(主日聖守)를 넘어서 교회성수(敎會聖守)로! “신자는 모든 주일과 의무적 축일 성체성사에 참례하여야 한다.” (대한성공회 법규 제55조) 성공회는 주일성수를 강조하기 보다는 “축일(주일은 축일에 당연 포함됨)과 성체성사”를 강조합니다. 사실 개신교회에서 강조하는 주일성수는 주일아침 예배만이 아니라 주일 저녁예배까지도 드림으로 온전히 주일 하루 전부를 주님의 날로 지킨다는 데 초점이 있습니다. 대단히 신실한 충성입니다. 주일에 원하는 때에 한번 성찬례를 드리는 것도 쉽지 않음을 경험하거니와 주일성수의 신앙은 존중되고 본받아야 합니다. 다만 그 주일성수의 참된 의미를 성공회의 입장에서 더 깊이 살피려는 것입니다. 성공회가 주일을 지키는 일은 단순히 일주일의 하루를 다른 엿새보다 더 거룩하게 구별하.. 더보기
(옮김) 환경신학(생태신학, 창조신학)  환경신학(생태신학, 창조신학) 전통적으로 교회는 구원의 문제를 하느님과 인간사이 그리고 인간과 인간사이의 화해라는 주제에 초점을 두고 생각해왔습니다. 자연과 환경은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허락하신 불변의 조건으로 보았습니다. 논란은 주로 구원을 이루는 일에 하느님의 뜻과 사랑을 역사적이고 사회적인 차원에서 분별하고 실천하는 일과 개인적이고 실존적인 차원에서 깨닫고 헌신하는 일 가운데 어느 것이 본질적인가를 따지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21세기 오늘날에 구원의 문제는 전혀 다른 차원의 물음에 직면하게 됩니다. 전 지구적 차원으로 이른바 ‘생태학적인 위기’가 생긴 것입니다. 인간의 욕망충족을 위한 경제개발과정에서 생긴 자원고갈과 동식물 멸종, 공해와 방사능으로 인한 대기와 수질오염, 기후의 이상변화 등은 과.. 더보기
(옮김) 성소(聖召, Vocation)와 성직(聖職) 성소(聖召, Vocation)와 성직(聖職) 신앙을 가지는 일은 단순히 어떤 교리에 대해 인식하고 동의하는 일이 아닙니다. 이성을 넘어서는 신비한 경험을 통해 초월적 세계의 현실성을 인정하는 일도 아닙니다. 신앙은 하느님의 “부르심”을 통해서 자기 인생의 의미를 깨닫고 그 부르심에 “응답”하며 살아가는 일입니다. 신앙생활이란 다름 아니라 절대자 하느님의 부르심을 듣고 이를 따라 사는 일, 곧 소명(召命)에의 응답(應答)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성소(聖召) 곧, 거룩한 소명으로 성직(聖職)과 수도직을 존중하는 일에는 좀 더 조심스러운 성찰이 필요합니다. 성직자와 수도자들은 세상을 살아가는 평신도들보다 더 높은 가치와 수덕(修德)의 삶을 살아야 하기 때문에 더 거룩하고 더 존경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더보기
(옮김) 성공회교회론(1) - 버지니아보고서(김진만 역) 중에서 성공회 교회론(1) 4. 1 성공회의 교회들은 하나이요, 거룩하고, 공번되고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교회에 속한다. 그 말은 성공회가 자신을 하느님 화해 사업의 신비에 빠뜨릴 수 없는 한 부분이며 당신의 세계에서 하느님의 현존을 구현하는 것으로 이해한다는 것이다. 교회의 임무와 목적은 하느님께서 위탁하신 것으로 교회는 온 세상에 나가서 만민을 주님의 제자로 만들라는 명령을 받았다 (마태 28:19). 하느님께서 예수를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예수님은 당신의 제자들을 세상에 내 보내신다 (요한 17). 하느님은 교회의 성직자들에게 대사(大使)의 직책을 주시고 그들을 통해서 화해를 이루라고 당부하신다( 2고린 5:18). 가장 기본적으로 교회는 선교를 위해서 있고, 선교는 하느님의 당부이다. 4. 2 교회가 선.. 더보기
(옮김) 성공회가 가는 길: 성경과 전통과 이성 - 버지니아보고서(김진만 역) 중에서 II 성공회가 가는 길: 성경과 전통과 이성 3. 6 성공회교인들을 하나로 묶어 주는 것은 그들이 성경과 전통과 이성을 활용해서 각 세대마다 교회에 대한 그리스도의 뜻을 새롭게 판별하는 방식이다. 이것은 1988년 람베드회의 사목과 교리의 문제 보고서에 잘 기술 되어 있다. 3. 7 성공회 교인들은 하느님이 당신의 말씀을 교회에 전하시는 매체로서의 성경의 절대 권위를 인정한다. 그리고 이것이 사람들로 하여금 이해와 믿음을 가지고 응답하는 것을 가능하게 만들어 준다. 성경은 “ 하느님의 계시에 대한 독특한 감동으로 엮어진 증거”이고 “그리스도교의 믿음과 생활의 제일차적 규범이다.” 3. 8 그러나 성경은 번역되고, 읽혀지고 이해 되어야 한다. 그리고 계속적 해석의 과정을 통해서 그 의미가 파악 되어야 한다.. 더보기
다시 신의 존재를 묻는 이유 - 재난 속의 신앙 주낙현신부님이 트윗해주신 링크; 곽병찬 칼럼 "다시 신의 존재를 묻는 이유" http://t.co/0YI653J cf. 칼럼에 인용된 캔터베리 대주교의 글 전문 "재난 속의 신앙" http://t.co/ZVdimR5 다시 신의 존재를 묻는 이유 http://www.hani.co.kr/popups/print.hani?ksn=468185 재난 속의 신앙 http://viamedia.or.kr/2005/02/24/23 더보기
2011 상반기(4-5월 매주 수요일) 직장인을 위한 문화의 공간 성공회 정오음악회(4.6-5.25)| 더보기
이건용의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 연주안내 (주교좌성당 120주년 기념 후원) 더보기